‘치매’ 브루스 윌리스 근황…눈물나는 소식
[TV리포트=강성훈 기자] 할리우드 대표 액션배우 브루스 윌리스(69)의 근황이 전해졌다.
19일(현지 시간) 외신 페이지식스(Pagesix)는 브루스 윌리스의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브루스 윌리스는 차량 안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 그는 파란색 주무늬 상의와 검은색 모자를 착용한 채로 조수석 창문을 내려 공기를 마시고 있었다.
지난 14일 미국 배우 데미 무어는 뉴욕 햄튼 국제영화제에서 브루스 윌리스의 건강 상태를 전한 바 있다. 데미 무어는 브루스 윌리스의 전처다. 데미 무어는 당시 “질병은 질병 그 자체다. (브루스 윌리스의 질병) 그것이 무엇인지 정말 깊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브루스 윌리스가 안정적인 곳에 있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브루스 윌리스는 TV쇼 ‘문라이팅’과 함께 존 맥티어넌 감독이 연출한 ‘다이하드'(1987)를 통해 세계적 액션 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06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자신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브루스 윌리스. 그는 지난 2022년 3월 실어증으로 연예계를 은퇴했다. 그는 지난해 초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아 현재 언어 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물론 많은 이들이 브루스 윌리스의 안타까운 근황에 슬퍼하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를 극복하고 다시 팬에게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는 지난 198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세 딸을 뒀으나 2000년에 13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한 바 있다. 그러나 완만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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