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정년이’ 서혜랑 역 탐 나…내가 했던 배역 중 찾아볼 수 없는 캐릭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태리가 ‘정년이’에서 해보고 싶은 캐릭터로 매란 국극단의 공주님 서혜랑 캐릭터를 꼽았다.
20일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정년이를 꿰뚫고 있는 우수생을 찾아라!|[정년이] 도전! 황금종!|디즈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드라마 ‘정년이’에 출연하는 김태리, 라미란, 신예은, 정은채가 퀴즈를 맞히는 모습과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단장 역을 맡은 라미란은 “정년이에서 해보고 싶은 캐릭터는?”이라는 질문에 “나는 아무래도 윤정년 역할이 해보고 싶다. 생긴 거로는 내가 타고난 소리꾼처럼 생기지 않았나 한다”라고 강조하며 “정년이 나이든 판으로 (해보고 싶다)”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이며 웃었다.
허영서 역의 신예은은 정은채가 분하고 있는 문옥경 캐릭터가 해보고 싶다며 “가질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라고 밝혔다.
주인공 윤정년 역을 맡은 김태리는 왕자 문옥경이 아닌 김윤혜가 분하고 있는 공주 서혜랑이 탐난다며 “서혜랑이란 캐릭터는 제가 지금까지 연기해 본 캐릭터 중에도 찾아볼 수 없는 캐릭터라 해보면 재밌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문옥경 역을 맡은 정은채는 “정말 모든 캐릭터들이 매력이 있다. 그 중에서도 허영서가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신예은이 영서를 연기할 때 영서는 성골중의 성골이라 너무 잘해야 하지 않나. (신예은이)본인도 따라가기 위해서 애쓰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기도 하고 어쩔 때는 안쓰러운 마음이 생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라미란은 “진짜 이렇게 배역 바꿔서 해보면 진짜 웃기겠다”라고 말하며 김태리, 신예은, 정은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담은 작품으로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9%를 돌파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정년이’는 디즈니+를 통해서도 팬들과 만나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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