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이주영과 뮤비 호흡…인사하자마자 싸우는 연인 연기” (제훈씨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제훈이 뮤직비디오에서 이주영과 연인 연기 호흡을 맞췄을 때 비화를 공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제훈씨네’에선 영화 ‘메기’의 배우 이주영이 출연, 이제훈과 함께 토크를 펼쳤다. 이제훈은 이주영을 보자 두 번째 만남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주영은 “본 지가 한 5년 됐을 것 같다”라며 “왜냐하면 그때가 제가 ‘이태원 클래스’ 막 끝났을 때였다”라고 떠올렸고 이제훈은 “그때 저희가 연인으로 나왔었지 않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가수 크러쉬의 뮤직비디오 ‘With You’에 함께 출연했던 바.
이주영은 당시 촬영을 떠올리며 “되게 긴장 했던 게 서사가 쌓여서 연인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딱 침실 장면 한 씬 같이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침실 장면 외에 싸우는 장면이 있었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자마자 바로 앞에서 싸우는 연기를 했다”라고 말했고 이주영은 “뮤직비디오니까 대사가 상관없으니까 막 저희 둘이 아무 말을 하면서 찍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웃었다.
이주영은 “뮤직비디오에서 만나서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 이것도 특별한 인연이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이제훈은 “사실 그때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현장에서 처음 뵀지만 그전에 주영 씨의 필모그래피를 보면서 어떻게 보면 저도 단편 영화들을 거치면서 이런 상업영화나 드라마에 또 이렇게 출연을 했는데 그런 코스를 주영 씨가 밟아가는 것을 보면서 저는 되게 반가웠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주영 씨가 맡았었던 필모그래피의 캐릭터를 보면 가출청소년부터 야구선수도 있고 성소수자도 있고 너무나 다양한 캐릭터들을 연기하셨는데 이번 영화 ‘메기’에선 평범한 듯 하면서도 찌질한, 이런 너무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서 시종일관 낄낄 대면서 영화를 봤었다”라며 “어떤 믿음과 의심이라는 키워드가 이 ‘메기’의 핵심적인 부분이지 않나라는 것을 오늘 다시 보면서 느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제훈씨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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