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투수, 결국 한국시리즈 못나온다 ㄷㄷ
어깨 견갑근 통증으로 오랜 기간 팀에서 이탈했던 코너는 최근 미국으로 떠난 재활에 돌입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 코너의 불펜 활용도 염두에 두겠다고 언급했었다. 하지만 코너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깜짝 진입은 끝내 무산됐다. 코너는 올 시즌 28경기(160이닝)에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 3.43, 158탈삼진, WHIP 1.09로 팀 선발진 주축으로 활약했다.
박 감독은 “코너는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치르면서 구단과 통화했고, 메신저로도 연락을 주고받았다. 본인은 나름대로 열심히 재활하면서 준비했지만, 팀에 합류하기 어려운 몸 상태라고 보고 받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오기 어려워졌다”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오승환 선수 합류 여부도 플레이오프 종료 뒤 전체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워낙 한국시리즈 경험이 많은 선수라 여러 가지를 고민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우리 팀 불펜진이 워낙 좋은 활약을 했기 때문에 지금 선수들이 변함없이 가는 걸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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