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홍석천, 아이 ‘둘’ 있었다… 입양 고백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맨 조세호 결혼식의 화려한 축가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방송인 홍석천은 21일 개인 계정에 “세호 너마저 가는구나 나는 어쩌라고, 정말 아름답고 유쾌하고 행복한 결혼식이었다”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이날 축가를 부른 가수 김범수, 태양, 거미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들의 축가에 많은 하객이 ‘귀호강’을 제대로 했다는 후문이다.
홍석천은 “양가 부모님께 선후배님들께 너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더 잘하는 멋진 세호가 되거라”라고 조언했으며, “키는 작지만 누구보다 큰 마음의 신랑으로 든든하게 신부 지켜주길 바라, 오늘 신부 너무 예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홍석천은 지드래곤, 태양, 김범수, 정용화, 이미주, 효민 등 동료 선후배들과 함께 행복한 순간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조세호는 지난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친구 남창희가 사회를, 배우 이동욱이 축사를 맡았으며, 조세호의 은사인 전유성이 결혼식 주례를 진행했다. 조세호 부부는 패션 등 관심사가 비슷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1년간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했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최근 이사를 마친 서울 용산구의 집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석천은 친누나의 두 아이를 입양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화제가 됐다. 그는 누나가 이혼 뒤 “누나가 아이들 때문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데 부담을 갖는 걸 원치 않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달아준 카네이션에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을 고백해 많은 감동을 줬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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