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72’라더니… 조세호, 결혼식날 실제 키 걸렸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박신혜가 개그맨 조세호의 까치발을 포착했다.
20일 박신혜는 개인 계정에 “세호오빠 결혼 축하해요”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엔 이날 결혼한 신랑 조세호의 발을 담겼다. 키 큰 신부 옆에 선 조세호는 까치발을 들고 서 있어 눈길을 끈다. 조세호는 프로필 상 키가 172cm지만, 실제 키는 166cm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세호의 신부는 170cm 이상의 장신인 것으로 추정된다.
조세호는 1년간 교제 끝에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살 연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주례는 은사인 전유성이, 사회는 20년 지기 남창희가 맡았으며 축가는 김범수, 태양, 거미가 불렀다. 또 배우 이동욱이 축사에 나섰다. 조세호 부부는 패션 등 관심사가 비슷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최근 이사를 마친 서울 용산구의 집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호는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11년부터 본명 조세호를 쓰기 시작한 그는 ‘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 ‘유 퀴즈 온 더 블럭’, ‘홍김동전’, ‘1박 2일’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했다.
한편, 조세호와 박신혜의 특별한 인연도 눈길을 끈다. 박신혜가 채널 ‘핑계고’와 나와 밝히길, “조세호와는 친분이 전혀 없었는데, 나의 생일파티에 초대 안 한 조세호가 가수 김희철이 합석하라 해서 왔다가, 생일자인 내가 먼저 취해버려서 가버렸고 결국 남아 있던 조세호가 계산해 버렸다”라며 이들의 인연이 시작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를 계기로 조세호는 박신혜와 친분을 유지 중이며, 박신혜는 조세호의 결혼식에도 참석하는 의리를 과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조세호, 박신혜 개인 계정, 채널 ‘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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