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고생 심했나… ‘성형·위법 논란’ 이시영, 결국 눈물 쏟았습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시영이 등산 중 눈물을 흘린 근황을 전했다.
20일 이시영은 “산에 다니면서 운 기억은 거의 없는 거 같은데.. 금오산 오형석탑을 보면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상북도 구미의 금오산을 찾은 이시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시영은 “오랜 지병으로 하늘나라에 간 손자를 기리며 10년동안 금오산을 오르면서 석탑을 쌓아올린 할아버지. 금오산의 ‘오’ 손자이름 형석의 ‘형’을 따서 오형석탑이라 지어졌고 곳곳의 할아버지의 글귀들이 눈물겹다”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10년을 매일같이 산에 오르면서 그 슬픔을 마주한다는 일이 얼마나 엄청난 감정을 마주하는지 가늠도 안되는데…할아버지의 그 사랑이 너무 구슬프고 애처롭다”라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분명 형석이는 다음 생에 정말 건강하고 대단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거야. 금오산은 등산이 아니라 여행을 하는 거 같더라구요. 우리나라 보물인 마애여래불상 아름다운 다혜폭포 너무 이국적인 도선굴 어떻게 지었을지 보면서도 신기한 약사암 그리고 할아버지의ㅡ사랑 오형석탑까지”라고 덧붙였다.
덧붙여 “오늘도 너무 큰 배움을 받아갑니다. 평생 못 잊을 것 같은 금오산”라며 만족감을 드러낸 이시영은 끝으로 “오늘의 고통은 먼훗날 추억이 되고 나의 역사가 된다 오늘의 고통은 지나가는 소나기다”라는 글귀를 남기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도 할아버지의 마음을 읽고 아팠던게 기억나요”, “진짜 멋지다…이시영”, “이따금씩 오형돌탑가면 할아버지를 만날수 있었는데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보면 가슴이 진짜 뭉클해집니다, “저도 금오산 행복한 추억 가득이었습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공감했다.
앞서 이시영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최근 파리에서 열린 한 패션쇼에 참석한 이시영은 어딘가 달라진 얼굴로 성형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이시영은 오프숄더 블랙 드레스를 입고 패션쇼를 찾았으며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평상시 모습이랑 너무 다르다. 얼굴에 변화 생긴 듯“라며 성형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시영은 해당 논란을 의식한 듯 그는 또 다른 사진과 함께 “매일매일 다른 사람 만들어줘 고마워요”라며 자신의 스타일리스트들을 언급하며 성형 의혹을 간접 해명했다.
10일에는 지인과 함께 자전거 도로 위에서 바이크를 탑승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위법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1982년생인 이시영은 올해 42세로 2017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