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흑백요리사’ 이어 새로운 도전… 파브리 ‘비밀요원’ 투입(‘축지법’)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흑백요리사’에 이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최초의 ‘해산물 축제’ 개최가 바로 그것이다.
21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엔 “비교 불가! 압도적인 축제를 열 거예요”라는 제목의 ‘축지법’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통영 어부장터 축제’ 기획에 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백종원은 통영에서 축제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어업에 기반을 둔 지역에 어울리는 축제를 만들어보자 해서 가획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간 다양한 축제에서 바비큐 등 고기 요리를 선보였던 백종원은 “식재료는 좋다. 이제 이걸 가지고 뭘 만드느냐가 중요하겠다. 의지가 타오른다”면서 “멍게 비빔밥만 맛있게 해도 그럴싸할 테고 멸치도 어마어마하게 넣어서 국수를 끓여도 좋을 것 같고 굴로는 짬뽕, 전, 튀김 다 할 수 있겠다. 최고다”라며 기대를 전했다.
이어 관계자에 “여태까지 해산물로는 축제를 안 해봤는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라. 상상력을 동원해서 해보고 안 되면 현장에 맡겨보자”라고 주문했다.
이번 어부장터 축제엔 특별 게스트도 함께했다. 백종원과 ‘흑백요리사’로 호흡을 맞췄던 파브리가 그 주인공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파브리는 과거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터. 이날 통영을 찾은 파브리는 “통영이 한국의 나폴리로 알고 있다. 나는 이탈리아 사람이고 해산물 셰프라 비밀요원 역할로 여기 왔다. 통영의 해산물이 진짜 신선한지 확인하려 한다. 너무 기대된다”며 설렘을 나타냈다.
이어 통영의 시장을 둘러본 파브리는 “통영에 오면 신선한 해산물을 찾을 수 있다. 동네 자체도 너무 예뻐서 조금 더 즐기다 갈 것”이라며 통영에 푹 빠진 모습도 보였다.
이날 백종원이 축제 요리로 만든 건 굴카츠와 멸치튀김, 골뱅이 조림, 우럭어 국수 등이다. 백종원은 “통영의 해산물을 알리는 것도 있지만 주변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처음 진행하는 해산물 축제이니 기대하셔도 좋다. 날 믿고 오시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백종원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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