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4년째… 박명수, ‘연예계 잠적’ 男배우 언급하더니 ‘깜짝 근황’
방송인 박명수
’14년째 공백기’ 원빈 향한 팬심 고백
“이나영 모셔 왜 활동 안 하시는지 묻고 싶다”
방송인 박명수가 배우 원빈의 공백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제가 배우 분들을 좋아한다”라며 “한석규, 최민식 배우를 좋아한다. 여배우들 중에는 ‘무빙’ 고윤정 씨가 보고 싶다”라고 ‘라디오쇼’에서 보고 싶은 배우들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차승원 씨는 10월에 나온다고 했는데 안 나오셨다. 듣고 계실지 모르겠는데 영화배우는 황정민으로 가겠다. 바쁘시다고 하는데 그건 차승원 씨 사정이고 안 오시지 않았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쇼’에 2번 출연한 황정민에 대해서는 “따로 연락을 하진 않는다. 문자만 주고받고 서로 부담을 주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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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민기는 “유독 남배우들에 집중이 돼있는 것 같은데”라고 꼬집었고, 박명수는 “절대 아니다. 저는 여배우 분들도 너무 좋아한다. 전도연 배우랑 김혜수 배우도 오셨으면 한다”라며 “김혜수 배우랑은 진짜 친구다. 서로 ‘야야’ 한다. 몇 년 전에 상갓집에서 봤었다”라고 친분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박명수는 “원빈 배우도 뵙고 싶다. 왜 (활동을) 안 하는지 궁금하다. 이나영 배우라도 모셔서 왜 활동 안 하시는지 물어보고 싶다. 잘하시는 분인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원빈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무려 14년째 본업인 연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유일하게 광고 일정만 소화 중이었으나 올해 1월 2008년부터 무려 16년간 활약했던 커피 브랜드와의 모델 계약 마저 종료됐다.
아내 이나영은 지난해 웨이브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인터뷰를 통해 “곧 나오시겠죠. 남편도 시나리오를 열심히 보고 있다. 작품에 관심이 많고 좋은 영화를 보면 부러워하곤 한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나올 거다”라며 원빈의 근황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원빈과 이나영은 2015년 5월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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