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결혼기념일인데 남편 없이..눈물 나는 근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와 가수 고우림이 두 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았다.
22일, 김연아는 개인 계정에 “두 번째 결기”라는 글과 함께 미공개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내는 김연아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고우림의 선남선녀 비주얼이 담겼다. 풀밭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여태 보지 못했던 웨딩 화보는 두 사람의 아름다웠던 결혼식을 추억하게 했다.
현재 김연아는 곰신(군대에 간 남자를 기다리는 연인)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고우림을 기다리고 있다. 김연아는 남편을 떠올리며 두 번째 결혼기념일을 자축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남편은 곁에 없지만 수많은 팬이 두 번째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영원히 행복만 하세요”, “나도 같이 결혼하고 싶었는데”, “디즈니 공주님, 왕자님 같아요”, “벌써 두 번째라니 시간 빠르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김연아는 피겨 여왕으로 불렸던 전설적인 선수다. 7살 때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한 후 2003년 국가대표로 뽑혀 각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높은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0년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을 목에 걸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오랜 선수 생활 끝에 2014년 소치 동례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3년의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에서 인연을 맺었다. 고우림은 지난해 11월 20일 육군 군악대로 입대해 현재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역 예정일은 내년 5월 19일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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