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논란’ 男배우, 8년 만에 연예계 복귀…”촬영 이미 시작”
[TV리포트=전하나 기자] 마약 의혹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일본의 배우 나리미야 히로키(42)가 은퇴 8년 만에 복귀 소식을 전해 이목을 끈다.
21일 (현지 시간), 외신 매체 ‘주간여성 프라임’이 나리미야 히로키가 드라마 ‘죽을 만큼 사랑해서’에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작품은 ‘소년탐정 긴전일’, ‘리모트’, ‘탐정학원Q’ 등으로 알려진 인기 만화 원작자 아마기 세이마루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 실사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취재에 따르면 ‘죽을 만큼 사랑해서’는 2025년 봄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리미야 히로키가 주연을 맡았다. 극 중 그는 흉악한 살인범 역을 연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 기획사 관계자 측은 “과거 나리미야는 ‘소년탐정 김전일’에도 출연해서 당시 원작자인 아마기가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그가 보여주는 때때로 쓸쓸해 보이는 눈동자 색에 끌린다. 타카토(나리미야가 연기한 소년탐정 김전일 인물)는 나리미야밖에 없다’라며 극찬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취재팀은 사실 확인을 위해 방송사 아베마 측에 문의했으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현재 발표한 것이 젙부라서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앞서 나리미야는 2016년 마약 의혹으로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2016년 12월 그는 주간지 ‘프라이데이’에 의해 코카인 흡입설과 동성애 아웃팅이 보도돼 비난받았다. 당시 제보자는 자신이 나리미야 히로키의 동성애 파트너였다고 진술했지만, 나리미야 히로키는 이를 극구 부정한 바 있다.
보도 후 나리미야는 소속사를 통해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당시 그는 마약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으나 모발 검사가 아닌 소변 검사로 알려져 현지에서는 의혹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편 나리미야 히로키는 은퇴 후 인도네시아, 유럽 등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는 의류 사업 ‘HN Product’를 운영 중이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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