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벌레]일곱번째 캠핑 – 박달재 자연휴양림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이날도 어김없이, 2PC와 함께 캠핑을 갑니다.
2PC와 함께하는 캠핑은 어김없이 그 친구…리빙쉘(= 5.7 * 1.9 * 1.8)이 동행합니다.
꽤 늦게 일어난 까닭에 출발을 1시 넘어서 했던 것 같은데.
이왕 늦은거 해지기 전에만 도착하자는 마음으로 국도타고 슬금슬금 출발을 했습니다.
가는 길에 보였던, 건립 중단 된 것 같은 아파트…
국도타고 가다가 2동 이상으로 된 고층아파트가 보였는데, 굉장히…을씨년스럽습니다.
^^ 조명을 보통 2개 가지고 다니는데, 그 다음주에 있을 솔로캠핑 준비를 하다가
다 빼놓고 깜박해서 휴대폰 등불로 연명한 까닭에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해질녘쯤 도착해서, 부랴부랴 리빙쉘 다 치고.
숯에 불대서 저녁을 먹었네요.
숯은 다이소에 파는 참숯을 샀는데, 그을음이 너무 많이 나와서 다음부터는 사지 않을 계획입니다.
직화하기에는 ㅠㅜ… 검댕이가 너무 많이 묻네요…
아무튼. 그 다음주에 있을 노지캠핑에 사용할 전투식량.
라면애밥 김치찌개 맛과, 우리비빔밥 제육볶음 맛을 먹어봅니다.
국룰로 선도유지제도 같이 우려냈지만…어쩔 수 있나요.
다음부터는 안그러면 되는 겁니다 ㅠㅜ… 아무튼…
김치찌개는 뭔가 오모리가 되고 싶었던 애매한 맛이었고
제육비빔밥은 싸구려 참기름 맛을 베이스로 근근히 먹을만한 맛입니다.
둘다 취향은 아니었는데.
저는 김치찌개가 좀 더 낫다로 결론,
2P씨는 제육비빔밥이 좀 더 낫다는 결론이지만.
둘다 다시 사먹을 맛은 아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텐트에 길쭉한게 있어 털어내보니.
나방 애벌레가…텐트에 붙어있는 겁니다.
바깥에서 꺼내 버리려고 나갔는데…
…?
….???
아니 왜 형이 거기에 있냐고 ㅋㅋ
암튼, 해충이지만. 제가 자연으로 들어왔다는 생각으로 나뭇잎에 대서 나무 인근으로 던져줍니다.
박달재 캠핑장은 고도 높이 있는 위치와는 상극되게, 도로와 가까이 있어. 폭주하는 차량들의 소음이 자주 들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맑은 공기와 자연으로 다람쥐와 다양한 벌레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과 거리는 두지만, 멀직이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 사람에게 크게 겁먹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귀여운 다람쥐들이 노니는 모습을 이따금씩 보면서 철수 준비를 합니다.
(고양이가 진입하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침사과로 당분 좀 채우고.
철수 준비를 마치고, 텐트를 펴서 말려놓고.
저녁에 와서 보지 못한 텐트 구경은 좀 했습니다.
풍경은 안쪽에 위치한 데크들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화장실은 텐트구역에서 좀 올려오면 멀직히 있습니다.
소변기와 좌변기 2동 (캠핑장 규모대비 좀…작긴함…)
반대편에는 샤워장이 있는데. 샤워기가 2개 있지만, 실제로 동작되는 것은 1개 였습니다.
아마, 온수도 안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열악…)
운해 구경을 끝으로, 캠핑장을 나왔습니다.
다람쥐와 여러종의 곤충들이 있다는 점에서 자연을 즐기기엔 좋았으나,
인근에서 무언가를 태우는 연기, 도로가 인접으로 인한 심한 소음 발생.
마지막으로 조금은 열악한 화장실, 샤워시설이 해당 캠핑장의 단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번의 옥화 휴양림의 경험이 좋아, 그래도 조금 기대했었는데.
재방문은 고심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번째 캠핑 – [오캠] 첫 솔로 캠핑 후기.ing (in 노을캠핑장)
세번째 캠핑 – [고용량/벌레]예당관광지 국민여가캠핑장
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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