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 “과거 ♥조갑경에 빌붙어볼까 생각…돈 벌 거야!” 선언 (돌싱포맨)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홍서범이 조갑경에게 돈을 벌겠다고 선언했다.
2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내 사랑 투유’ 부부 특집으로, 조갑경&홍서범, 한영&박군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홍서범보다 9살 연하인 조갑경은 “미쳤지 내가”라며 “난 만약 우리 딸들이 나이 차이 나는 사람과 결혼한다고 하면 반대할 거다. 연하는 괜찮은 것 같다. 이 오빠가 나한테 못하니까 애틋했던 마음도 사라졌다”라고 밝혔다.
조갑경은 홍서범에게 속아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연상 남편과 살면 공주님처럼 살 줄 알았는데, 현실은 정반대였다고. 조갑경은 “주변에서 남편이 귀여워하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너무 속상하다. 결혼 전엔 이 오빠가 다정하기도 했고, 진짜 나를 위해줬거든. 마음 씀씀이가 너무 따뜻했다”라고 속상해했다.
이상민이 “당시 9살 차이는 굉장한 뉴스였다”라고 하자 탁재훈은 “요즘엔 더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사람과 결혼한다”라고 했다. 이에 조갑경은 “그래서 이 오빠 되게 억울해해”라고 말하기도.
조갑경은 당시 홍서범과의 열애설에 대해 ‘저도 눈이 있는데 이런 아저씨를 고르겠냐’고 했다고. 조갑경은 “그 당시 신승훈 씨가 엄청 인기였다. 신승훈도 있는데, 왜 홍서범이냐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조갑경이 이정석과 함께한 ‘사랑의 대화’에 대해 언급하며 “의아했던 건 다음 듀엣 상대가 서범이 형인 걸 보고, ‘왜 이 분하고 듀엣 했지?’ 싶었다. 당시 이정석 선배도 잘나갔고, 갑경 누나와 조화로웠는데”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홍서범은 “이정석과 했어야 한단 거냐”라고 발끈하기도.
탁재훈은 “이 듀엣은 조갑경 누나한테 접근하려고 홍서범 형이 조작한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홍서범은 “난 원래 이 노래를 장필순 씨와 하려고 했다. 당시 사장님이 굉장히 무서운 분이셨는데, 갑경이랑 하라고 해서 하게 된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상민이 “마음이 하나도 없었단 거냐”라고 묻자 홍서범은 “처음 봤을 때부터 얄미운 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조갑경은 “난 처음에 오빠 되게 싫어했어. 진짜 밥맛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두 분 이혼 했죠?”라고 물었고, 홍서범은 “그런 기사도 있던데, 아직 안 했다”라며 웃었다.
이후 이상민은 홍서범, 박군의 빈대 DNA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홍서범과 박군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빈대”라고 강하게 부정했다. 이상민은 “근데 왜 노후 대책은 조갑경이라고 했냐”라고 캐묻자 홍서범은 “옛날에 빌붙어볼까 했는데, 어림도 없다”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조갑경이 “내 눈을 잘 보면서 얘기해. 근데 왜 안 벌어?”라고 묻자 홍서범은 그제야 “벌 거야”라고 답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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