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셋’ 율희·최민환, ‘진짜’ 이혼사유 있었습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민환과 율희가 이혼한 진짜 이유가 공개됐다.
23일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양육비가 왜? 율희 최민환 지옥 같았던 이혼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최근 율희는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결혼 4년 만에 부부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율희는 “(이혼이) 너무 갑작스러웠다. 위기가 찾아왔다는 걸 느낀 적은 없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이혼’은 자신이 아닌 최민환이 꺼낸 이야기라고 주장하며 “‘이혼’이라는 글자가 제 인생에 다가왔을 때, 처음엔 ‘극복해 보자’고 했다. 아이들이 있지 않나. 하지만 이미 둘 다 골이 깊어졌을 때였다. 서로를 위해 이런 결정이 맞겠다 싶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진호는 “율희와 최민환의 결혼부터 이혼까지는 순탄치 않았다”면서 “율희가 결혼을 택했던 시기는 라붐이 걸그룹으로서 재조명을 받는 시기였다. 그 시기에 ‘혼전임신’이라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의 결혼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까지 얽힌 문제라 단순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율희와 최민환이 가장 많이 다툰 이유는 생활 패턴 차이와 교육관 차이였다. 이진호는 “율희는 저녁형 인간에 가까웠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세 아이를 케어하는데 무척이나 버거워했다. 결국 유치원 등·하원은 아빠의 몫이었다. 율희가 아이들을 명문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왕복 3시간이 걸리는 곳을 선택했기 때문에 셔틀버스는 오지 않았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순탄했던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온 결정적인 계기는 ‘코로나’였다고. 그는 “코로나로 인해 활동에 지장이 생기면서 이들 가정 경제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때부터 율희는 가정 경제를 위해 손발을 걷어붙였다”면서 “율희는 상당히 큰돈을 만질 수 있게 됐다. 문제는 인플루언서 활동을 하며 외부 활동이 자연스럽게 많아진 점이다. 육아와 가정이 먼저인 아빠, 인플루언서 활동 역시 중요했던 엄마의 갈등이다”라고 말했다.
이혼의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율희의 가출’이었다. 이진호는 “두 사람을 잘 아는 지인은 율희가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집을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당시 최민환이 무척이나 괴로워했던 기억이 난다고 한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부부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율희가 어떤 이유로 집을 나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해 12월,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