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이 ‘무명’ 때부터 점찍은 가수, 진짜 대스타 됐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코미디언 최양락이 가수 영탁과 깜짝 인연을 공개했다.
23일,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에는 영탁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최양락은 “(영탁)본인은 약간 좀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을 거다. (내가) MBC 라디오 진행을 14년 하다가 잘리고, 교통방송 DJ를 2년 정도를 했다”라며 “어느 날 영탁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들었다. 크게 유명할 때가 아니다. 노래를 듣는데 가사가 예술이다. 너무 재밌어서 PD한테 영탁을 스페셜 게스트로 추천했다. PD가 ‘아직 인지도가’라며 한 명으로 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다른 트로트 가수와 함께 불렀다”라고 밝혔다.
최양락은 “라이브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사진도 있다. 그때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대박 났을 때다. 그때 후속으로 남자 버전이 나왔는데 멤버에 영탁이가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내가 영탁이 번호가 있으니까, ‘할 수 있어, 1등을 해라’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영탁이가) 실력이 있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임영웅하고 영탁이가 됐다. 기뻐서 연락했는데 영탁과의 인연은 거기까지였다. 그다음부터는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라고 밝혀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영락은 “결과적으로 오해였는데, 내가 미안하더라”라며 “그래서 이 섭외도 팽현숙 여사가 한 거다. 역시 내가 사람을 잘 보지. 역시 영탁이다”라고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끝으로 최양락은 “난 영탁이가 최고다. 조용필, 나훈아 이상으로 될 수 있는데, 너무 안주하는 거 같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정상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내 말만 따르면 된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영탁은 지난 2007년 데뷔했고, 2016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자작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인기를 끌었고, 이후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선’을 차지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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