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아쉬운 국내 군사유물 관리 실태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1970년대 서독군이 개발하여 운용하던 UR-416 차륜형 장갑차
저렴하게 쓸만한 성능의 장갑차로 개발된 이 차량은, 소총탄과 대인지뢰에 대한 방호력을 어느정도 보유하고 있어, 치안 유지용으로 운용되었음.
근데 서독군 장갑차량이 국내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있니???
한국군은 김신조 사태 이후 신속한 이동이 가능한 차륜형 장갑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고,
KM900 도입 이전 UR-416 4대를 시험평가용으로 국내에 들여왔음.
당시 서독은 분쟁지역에 무기 수출을 금지하고 있었기에,
벨기에 무기상을 통해 터키로 우회하여 힘들게 밀반입함.
이 차량은 연무대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었다가..
21년 “강릉 해중공원”으로 이전 전시함.
그럼 강릉 가면 볼 수 있겠네요 ㅎㅎ
강릉 가면 서독 장갑차 한번 보고 와야겠음 ㅎㅎ
근데 해중공원은 바닷속에 있다 ㅠㅠ
당신의 서독 장갑차…
스킨스쿠버들의 만족도로 대체되었다… ㅠㅠ
KM900이랑 LVT-3같은 전시물들도 다 같이 수장됨 ㅠㅠ
UR-416정도는 전쟁기념관 보내줄만 하지 않았나…
그리고 KM900은 흔하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기서 수장된 차량은 이탈리아에서 시험용으로 최초 도입했던 CM6614 오라지날일 가능성이 높음, 아니면 KM900 초도제작 1호 차량이거나.
하지만 전쟁기념관 간다고 해서 안심할수도 없는게
M602 트럭같은 희귀 (국내 한정) 전시물들도 야외전시장 좁다고 폐차때려버리는가 하면
메인 로비에 잘 있던 L-4 연락기 실내로 옮기면서 날개 자르기
아가들 조종석, 전투실 들어가고 싶어한다고 야외전시장 장갑차량들 좌석 다 떼다가 폐기해버리기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이 “노획”한 59식 실물 흙받이 대충 아무 철판이나 대고 용접해버리기
(원래는 이렇게 둥글게 생김)
전쟁기념관은 아니지만 북한군 “노획” 실물 T-34에 락카칠하기
아시아 “유일” 센츄리온 실물도 깜장락카 피해가진 못함 ㅋㅋㅋ
진짜 너무 안타깝다 ㅜㅜ
세계 유일 J-7 귀순기(손천근 귀순기)는 아예 장난감처럼 마개조 당함 ㅋㅋㅋ
불곰 퇴역 T-80U랑 BMP3은 박물관에서 관리좀 잘 해줬으면 좋겠음..
구하기 힘든, 다시는 못 구하는 차량들은 형태보존좀 해주자 제발 ㅠㅠ
은 무슨 훈련장에 “도태” 낙인 찍어서 엄폐물로 방치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바람 맞으면서 썩어가고 있음
불곰 장비한테 예비군 훈련장 KM900 취급은 너무하다고 생각함 ㅠ
이러니까 우리나라는 보빙턴, 쿠빙카 같은 박물관을 갖지 못하는 거 같아..
너무너무 슬프다
출처: 군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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