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가 ‘닮은꼴’ 김고은 만나자마자 한 만행
이수지, 김고은과 첫만남에서 무릎 꿇어
이수지, 그간 김고은에게 미안한 마음 가졌다고 고백
김고은, ‘닮은꼴’ 이수지 향해 “괜찮으니 패러디 더 해달라” 요청
코미디언 이수지가 배우 김고은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23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수지가 출연해 배우 김고은과의 만남을 언급했다.
앞서 이수지는 tvN ‘도깨비’에서 김고은이 연기했던 지은탁 캐릭터를 패러디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김고은 닮은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이수지는 지난해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파묘’ 이화림 캐릭터를 패러디해 이목을 모았다. 해당 배역 역시 김고은이 맡았던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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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림으로 분장한 이수지는 이도현과 김고은에게 다가가 “나는 이화림이다. 가자 화림아, 봉길아”라고 외친 뒤 꽃을 선물했다. 이어 이수지는 김고은 앞에서 재킷을 벗어 ‘밥 한번 먹자. 제가 다 해명하겠다’라고 쓰인 등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김고은은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너무나 바란다. 다음 작품 때도 부탁드린다. 밥 한 번 꼭 먹자”라고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를 회상한 이수지는 “사실 방송에서 첫만남처럼 나왔는데 (현장) 화장실에서 먼저 만났다. 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만나기 무섭고 죄송했다”라고 털어놨다. 화장실에서 김고은을 만나자마자 무릎부터 꿇었다는 그는 “죄송하다고 말하며 꿇었다. 그런데 김고은 배우가 같이 무릎을 꿇으며 ‘괜찮으니 (패러디) 더 하시라’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또 김고은 앞에서 재킷을 벗었던 이유에 대해 이수지는 “만약 김고은 배우가 언짢아하면 수위를 조절하려고 했다. 괜찮다고 하길래 ‘에라 모르겠다’는 생각에 더 과감히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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