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이혼’ 안재현, 이별 이야기 하며 눈물 펑펑… 얼마나 힘들었으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안재현이 짝사랑을 포기하는 출연자의 모습에 오열했다.
24일 방송된 jtbc ‘끝사랑’에서는 입주자들의 마지막 데이트가 시작된 가운데 민경희와 강진휘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민경희는 강진휘가 자신에게 마음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상처를 받았지만 파이널 데이트 주자로 강진휘를 선택해 놀라움을 안겼다.
민경희는 “예전의 저라면 아무도 선택하고 싶지 않았을 텐데 이제는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내 감정을 솔직하게 보여주자”라며 한층 성장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누가 제일 남자로서 베스트 원이었느냐”라는 질문에 “미련할 정도로 계속 진휘 님이었다”라며 한결같은 마음을 표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아울러 민경희와 강진휘는 진한 포옹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눠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오마이걸 효정은 “용기가 멋지다”라며 좋아하는 상대에게 성숙한 태도를 보여준 민경희의 모습을 극찬했다.
민경희와 강진휘의 마지막 데이트 모습을 보고 안재현은 결국 오열했다. 또 다른 패널 정재형은 이들의 데이트에 “발걸음이 안 떨어진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라며 눈물을 감췄다. 이어서 오열하는 안재현에 정재형은 “어디서 그렇게 눈물이 났냐”라고 물었다. 이에 안재현은 “그간 매 장면 눈물울 꾸준히 적립해 왔다”라며 꾹꾹 눌러왔던 감정에 대해 말했다.
안재현은 “내가 착한 사람한테 많이 약하다. 미련할 정도로 한결같은 경희의 마음을 보니 슬펐다. 진휘를 위해 포기한다는 말에 겨우 참았다. 그런데 슬플 때 먹으면 눈물 나지 않느냐, 눈물을 참으면서 드셨을 걸 생각하니 더 마음이 아프고 이해가 된다”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jtbc ‘끝사랑’은 사랑의 섬, 제주에서 펼쳐지는 50세 이상 시니어들의 ‘끝사랑’ 찾기 프로그램으로 합숙하는 짝짓기 예능의 50대 중년버전이다.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선 출연자들의 용기 있는 태도에 패널을 비롯한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jtbc ‘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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