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 최민환, ‘버닝썬’ 최종훈과도 깊은 관계였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최종훈과 엮인 일화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라붐 출신 율희는 전남편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다녔다고 폭로해 이목을 모았다. 그는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지거나 돈을 가슴에 꽂기도 했다”면서 “내가 업소를 어떻게 알겠나. 알고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율희는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다녔다는 증거로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이 제기된 후 많은 이들이 최종훈과의 일화를 떠올렸다. 지난 3월 한 매체는 최민환이 최종훈에게 자택 주소지를 1년간 빌려줬다고 보도했다.
최종훈은 지난 2018년 1월 4일을 기준으로 최민환 자택인 서울시 강남구 율현동의 모처로 주소지가 변경됐다고 신고했다. 이날은 최민환과 율희가 결혼 소식을 알린 날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최민환 측근은 “당시 주소지를 최종훈에게 1년 정도 빌려준 것이 사실”이라면서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고, (최종훈도) 잠깐이면 된다고 했다. 약 1년 정도 뒤에 전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종훈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연예계를 뒤흔든 ‘버닝썬 게이트’ 인물 중 한명이다. 그는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뇌물공여 의사표시 및 성폭력 처벌법 위반(음란물 배포) 혐의로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2021년 11월 만기 출소한 상태다.
당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최종훈은 최근 일본 사이트를 통해 감사인사를 올리는 등 활동 복귀를 시사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한편,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라고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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