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 출입으로 욕 먹은 최민환, 마지막 인사 전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의 업소 방문이 이혼의 결정적 이유라고 폭로한 가운데, 최민환이 호우 특보가 발령된 날에도 업소를 방문한 녹취록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24일 율희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최민환과 불화가 생기게 된 계기를 솔직히 전했다. 그는 최민환이 업소를 다녔다는 녹취록을 공개하며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율희는 업소에 다닌 최민환이 자신의 가슴에 돈을 꽂기도 하는 등 이상한 행동도 했다고 토로했다.
공개된 녹취록은 최민환이 한 남성과 2022년 7~8월에 통화한 기록이었다. 그가 한 남성 A씨와 통화를 하며 업소에 방문한 시기에 서울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만 7000여대였고, 지하철 역은 침수돼 운영이 중단됐다. 반지하에 살던 시민 중에는 구조되지 못하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호우 경보가 발령이 됐던 8월 10일 최민환의 행적은 충격적이다. 당시 그는 “몰래 나왔다”라며 충청도로 떠난 A씨에게 업소를 예약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그는 아가씨가 없다고 호소하면서 “다른 데는 없냐”고 물었다. A씨가 “강남에서 아가씨 제일 많은 데가 거기(최민환이 방문한 업소)거든. 오늘 비 때문에 얘들이 거의 안 나왔을거야”라고 하자 최민환은 “그러니까 여기 없으면 다른 데도 없는 거 아니야”라고 되물으며 아쉬워했었다.
이밖에도 최민환은 “휴가는 가족과 보내라”라는 A씨의 권유에도 “이상한 소리 하지 마라”고 반박했고 A씨에게 숙박업소 예약, ‘아가씨 초이스’ 등을 부탁했다.
최민환의 이러한 성매매 의혹으로 인해 한 네티즌은 국민신고를 통해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이다.
최민환의 소속사는 활동 중단을 급히 발표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민환은 2018년 율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명과 딸 두명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결혼 5년 만인 2023년 12월 이혼 했으며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