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예약 좀” 최민환 논란에…연예계 손절 이어지는 중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미디어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공연업계에서도 ‘손절’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FT아일랜드는 26일(내일)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2024 FTISLAND LIVE ‘PULSE’ IN ASIA) 무대를 앞두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민환은 해당 무대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문제는 이후 스케줄이다. 현재 FT아일랜드는 여러 공연에 출연이 예정돼 있다.
FT아일랜드는 오는 11월 2일 개최되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헤드라이너 무대에 선다. 이에 주최 측은 교체 또는 최민환을 제외한 2인 무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1월 17일 진행되는 ”라이브 온 부산 FT아일랜드X터치드’와 24일 릴레이 뮤직 페스티벌 ‘러브 인 서울’ 역시 FT아일랜드 출연을 두고 고심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한수원 뮤직 페스티벌 씨어터’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소속사와도 현재 정리 중이고 마치는 대로 해당 내용을 공지할 것”이라며 FT아일랜드의 공연 하차 가능성을 시사했다.
24일 전처 율희는 전남편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출입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가족들 앞에서 (최진환이) 제 몸을 만진다거나 돈을 여기(가슴)에다 꽂기도 했다”면서 “나중에 알고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율희는 최민환과 유흥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증언의 신빙성을 더했다.
소식이 알려진 후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다”면서도 “많은 대중과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긴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민환이 속한 FT아일랜드는 2007년 1집 앨범 ‘Cheerful Sensibility’으로 데뷔했다. 당초 5인조 그룹이었던 FT아일랜드는 오원빈과 최종훈이 탈퇴하며 3인조가 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최민환의 FT아일랜드 탈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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