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 단골’ 최민환, 버닝썬까지 나왔다..심각한 상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의 버닝썬 발언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4일, 최민환의 전처 율희가 업소 출입을 폭로하면서 버닝썬 사건 당시 최민환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은 지난 2019년 3월 14일 정준영 그룹 사건에 연루돼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탈퇴한 뒤 잠적했다.
최민환은 당시 최종훈이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돼 위기에 봉착하자,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팬카페에 글을 남겼다. 최민환은 팬들에게 “문제될 염려가 없다. 너무 자극적으로 기사를 써서 저도 신경 쓰고 있다”라며 “버닝썬 같은 곳은 가본 적이 없는데, 기사 제목 때문에 이름이 거론돼 기분이 나빠졌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버닝썬 사건 5년 만에 최민환이 전처로부터 파멸적인 폭로를 당하자, 팬들은 더욱 실망할 수밖에 없다.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형 가게 있어요? 아가씨가 없다고 한다. 대기가 엄청 길다던데”, “몰래 나왔는데 예약해 달라”, “지난번 230만 원 결제해야 하는데 계좌번호랑 텔레그램으로 보내 달라” 등의 발언이 담겨 있었다.
심지어 최민환은 폭우가 쏟아질 때도 업소를 방문했다. 당시 그는 충청도로 떠난 A 씨에게 업소를 예약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그는 아가씨가 없다고 호소하면서 “다른 데는 없냐”라고 물었다. A 씨가 “강남에서 아가씨 제일 많은 데가 거기(최민환이 방문한 업소)거든. 오늘 비 때문에 얘들이 거의 안 나왔을 거야”라고 하자 최민환은 “그러니까 여기 없으면 다른 데도 없는 거 아니야”라고 되물으며 아쉬워하기도.
이에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정규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오는 26일 가오슝에서 진행되는 FT아일랜드의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알려졌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8년 최민환과 결혼해 1남 2녀를 뒀다. 지난해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밝혔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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