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빈소에 가장 먼저 달려온 사람.. 눈물 납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국민배우 고(故) 김수미의 빈소가 마련되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많은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김수미의 빈소가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들 정명호 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고인의 유가족으로는 며느리 서효림, 딸 정주리 등이 있다.
빈소가 마련됨과 동시에 김수미와 각별한 관계였던 후배 배우 신현준은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이후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조문이 이루어졌다. 배우 염정아는 검은 옷을 입고 굳은 표정으로 김수미의 빈소를 방문했다.
SS501 멤버 김형준, 최지우, MBC ‘전원일기’ 박은수 등이 빈소에 방문했다. 박은수는 “아침에 뉴스를 보고 알았다”라며, 고인에 대해 “좋고 훌륭한 배우셨다, 원래 몸이 안 좋은 걸로 알고 있다”라고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故 김수미는 25일 오전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75세.
김수미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입원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으며, 지난 8월에는 건강 이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한편, 1949년생인 김수미는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1980년부터 22년동안 방송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을 맡으며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수미는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및 여러 예능과 영화에서 유쾌한 면모를 보여줬다. 최근까지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수미산장’ tvN ‘수미네 반찬’ 등에 출연했다. 또한 김수미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