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30년 롱런 비결? 일 주어지면 꾀 안 부려…’겨울연가’ 보면 뿌듯”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최지우가 30년 동안 롱런 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일이 주어지면 꾀를 부리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25일 보그 코리아 채널에선 ‘최지우적 사고, 일단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해요, 럭키 지우의 가방을 최초 공개합니다 | MY VOGUE’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최지우가 자신의 가방 속 아이템을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최지우는 자신이 MC로 활약 중인 ‘슈퍼맨이 돌아왔다’ 대본을 가지고 다닌다며 “애들이 하는 행동들이 너무 귀엽다. 그러면서 ‘우리 아기도 저런 때가 있었지’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그리고 각자 다들 ‘우리 애가 천재가 아니냐’ 그런 얘기들 하시는데 너무 재밌는 것 같다”라고 ‘슈돌’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동전지갑을 공개하며 “애 키우다 보면 동전이 필요하다. 자동차(놀이기구) 같은 거 탈 때는 동전이나 그런 것을 넣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지갑에서 스쿠버 다이버 자격증을 꺼내 공개하기도. 최지우는 “제가 스쿠버 다이빙을 한다, 너무 의외죠?”라며 “제가 수영은 못한다”라고 밝혔다. “수영 못해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가?”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게 가능하다. 수영하고 전혀 상관없다. 스쿠버 다이빙을 많이 했다. 조금 하면 받을 수가 없다”라고 웃었다
또 자주 쓰는 모자를 공개하며 “요즘에 저의 가장 최애 모자다. 맨얼굴로 화장 안 하고 다닐 때는 모자 쓰고 다니는 게 아무래도 편하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인데 꾸준히 오래 활동할 수 있는 힘은?”이라는 질문에 최지우는 “일이 주어지면 꾀는 안 부리는 것 같다. 저의 책임감하고도 연결되는 것 같고 그냥 열심히 한다”라며 “저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재밌기도 하고 되게 즐기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롱런 비결을 언급했다.
또 2002년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지우 히메’로 사랑받았던 것에 대해 “벌써 그게 22년이 지났다, 아직도 그렇게 기억해주시고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우 히메’란 호칭은 저만”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그래도 겨울 되면 계속 재방송이 되고 하는 모습 보면 뿌듯하다, ‘저 때 파릇파릇했다, 풋풋했다‘ (생각이 든다), 그 시기에 그런 드라마를 촬영할 수 있었던 것도 너무 행운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보그 코리아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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