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집 알바 이어… ‘싱글맘’ 이지현, 색다른 직업 도전 중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열혈 엄마’의 면모를 드러냈다.
24일 이지현은 “포기하지만 않으면 된다. 지쳐도 다시 일어나면 된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미용 국가 고시를 위해 연습에 나선 이지현의 모습이 담겼다.
이지현은 “말은 쉽죠잉. 그래도 다시 한번 멘탈과 체력을 붙들고 6번째 미용시험 준비 다시 시작했어요”라며 미용 분야 국가고시 재도전 사실을 전했다.
영상 속 이지현은 연습용 마네킹 헤어에 섹션을 나눠 커트를 하고, 펌을 위해 롤을 마는 등 엄청난 집중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현은 “잠시 국수 창업 배우느라 쉬었는데 다 까먹었음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몸이 기억하더라구요”라며 “오랜만에 미용학원 수강생 아줌마들과의 수다수다도 넘 즐거웠고 다시 가위잡으니 재밌네요”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올해 41세인 이지현의 도전 정신이 감탄을 유발한다.
앞서 이지현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미용 국가고시에서 5번 불합격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미용 자격증은 국가고시 5번 시험을 보고 5번 떨어졌다”며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하느냐 절대 그렇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한 3번째 떨어졌을 때 ‘진짜 못 해 먹겠다. 그만하자’ 이런 생각도 많이 들었다. ‘나 분명히 열심히 했는데 왜 안되지?’ 자괴감이 많이 들어서 ‘그만해야 되겠다’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말아야겠다. 포기하지 않고 하다 보면 언젠가 붙겠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지현은 “제가 공들여온 시간, 열정, 돈 이런 것들이 아까우니까 포기가 안되더라. 그래서 저는 6번이고 7번이고 합격할 때까지 볼 거”라고 다시 한 번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2001년 쥬얼리 멤버로 데뷔한 이지현은 멤버들과 함께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청순한 비주얼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06년 팀을 탈퇴한 이지현은 2013년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3년 만인 2016년 이혼했다. 이후 2017년 안과 전문의와 재혼했으나 2020년 또 한 번의 이혼을 겪고 현재 홀로 두 아이를 양육 중이다.
최근 이지현은 노후를 위해 국숫집 창업을 고민하고 있다며 국숫집 아르바이트에 도전한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이지현의 이지바이브’ 채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