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빽가, 사기당했다.. 통장 잔고 ‘0원’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그룹 코요태 빽가가 파란만장한 인생 경험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빽가가 스페셜 DJ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저번에 전주 오셔서 공연 잘 봤다. 공연장에서 전북 쪽 은행에서 대출받았다고 했는데 진짜냐”라고 물었다. 이에 빽가는 “전북은행 행사를 갔다 왔다. 생각해 보니 제가 거기서 대출받은 기억이 있더라. (거기서) 대출받았고, 덕분에 집을 샀다. (지금은) 갚았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이 아닌 굳이 전북은행을 갔냐는 질문에 빽가는 “제가 살려던 집이 거기랑 계약을 맺었더라”라며 “그 집 팔고 조금 흑자를 봤다. (그런데) 싹 다 모아서 다시 날려 먹었다”라고 너스레 떨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6월, E채널 ‘다해준다 인력사무소’에 출연한 빽가는 사기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지인과 옷 가게를 동업했다. 1년 정도 후에 동업자가 사업장에서 이중으로 사업 병행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라며 “(사업을) 즉시 정리하려고 했는데, 정산 과정에서 (동업자가) 돈을 횡령한 사실도 알았다. 통장 잔고 0원으로 사업을 종료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빽가는 지난 2022년 KBS 1TV ‘아침마당’에서도 사기 경험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저도 안된 것(사업)도 많다”라며 “하다 보니 노하우가 쌓여서 제주도 카페를 열심히 하고 있다. 원래 한남동, 청담동에서도 카페를 했다”라고 밝혔다.
또 “옷을 좋아해서 여자친구가 없을 때도 예쁘면 여자 옷도 샀다. 옷이 쌓이다 보니 너무 많아져 중고 의류 매장을 했다. 다른 연예인, (또) 많은 분이 옷을 팔러와서 리사이클 매장이 됐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빽가는 지난 2004년 혼성 그룹 코요태(신지, 김종민)로 데뷔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5,000평 규모의 카페를 운영하는 CEO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채널 ‘다해준다 인력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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