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유명 전자기업 파산… 2000명 일시 해고에 열도가 충격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파산입니다
급료는 지불할 수 없습니다
즉시 해고입니다
이런 충격적인 발표를 한 곳은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유명 전자기업 ‘후나이 전기’
1961년 설립된 후나이 전기는 세계의 후나이라고 불리며 액정TV 등을 제조 판매해온 회사임
주로 북미 등 해외 시정을 중심으로 영업를 해왔는데
북미 액정TV 시장에서 점유율로 1위를 하기도 했고
한창 잘 나가던 2004년에는 3500억엔 상당의 매상을 올릴 정도였지만
중국 등 해외 메이커와의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사세가 점점 기울기 시작함
매출의 80%를 차지하던 액정TV 사업이 부진하는 와중에 경영진들는 그걸 타개할 생각은 안 하고 엉뚱한 곳으로 눈을 돌렸는데
뮤제 플래티넘이라고 일본 전역에서 탈모 에스테 살롱을 운영하다가 파산한 기업을 뜬금없이 인수해서 미용 사업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한 것
당연히 잘 될리가 없었고 광고비도 지불하지 못 할 정도로 장사가 안 돼서 소송까지 걸리다가 결국 1년도 안 지나서 재매각하는 등
뻘짓만 연발하며 회사 신용도는 바닥을 침
올해 3월 임원진이 싹 물갈이되는 등 경영 체제는 점점 더 혼란해지며 위기 수습은 물건너갔고
3월 말 기준 부채만 약 460억엔
직원들 급료조차 주지 못할 지경에 이름
결국 10월 24일 긴급 설명회를 열고 직원들에게 ‘니들 전부 해고고 돈은 못줌’이라고 일방적 통보를 날림
이번 사태로 해고될 직원의 수는 2000명이 넘을 것이라고 함
직원들도 회사가 어렵다는 것은 알았지만 너무 갑작스러운 통보라서 어안이 벙벙해 하고 있음
갑자기 이렇게 될 줄은 생각도 못해서 놀랐다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렸다…
앞으로 수 년, 적어도 수개월은 더 버틸 거라고 생각했다
직원들이 이렇게 놀랄 수밖에 없는 건 후나이 전기가 이번달 초까지만 해도 경영체제 쇄신 등을 발표하며 망할 분위기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
경영진이 정리를 마무리하고 자신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일부러 쇄신 등을 외치며 위장하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가 나오는 중
허구한날 일본경제가 하늘을 찌르고 날아오르고 있다고 쪽얼쪽얼 조현병 환자마냥 되뇌이는 일뽕 병신들은 왜 이런 소식은 쏙 빼놓고 호도하는지 의문임
2000명이 일시에 길바닥에 나앉게 되는 건 보통일이 아닌데
그 가족들이나 협력사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영향을 받게되는 건 대체 몇명일까?
출처: 대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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