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논란’ 男스타, 결국 자필 사과문 게재
[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의 3인조 록밴드 ‘쿠지라'(KUZIRA)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 스에타케 류노스케(28)가 대마 소지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자필 사과문을 게재해 이목을 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최근 대마 소지 혐의로 체포된 스에타케 류노스케가 쿠지라의 공식 소셜 계정을 통해 자핀 편지를 게재했다.
앞서 스에타케 류노스케가 소속된 레코드 회사 ‘PIZZA OF DEATH RECORDS’ 측은 지난 1일 스에타케가 대마 소지 혐의로 체포된 사실을 알리며 예정된 라이브 출연을 모두 취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체포 소식을 전한 지 3주가량이 지난 25일, 스에타케 류노스케의 자필 사과문이 공개됐다. 이날 스에타케는 밴드 멤버들과 관계자,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정말 바보 같은 짓을 했습니다. 작은 구치소에서 스스로를 마주하고 반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손질되지 않은 잔디밭과 같은 삭발한 머리가 시려오면서 가을이 찾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창문이 없는 철창 안에서 저에게는 그것이 유일하게 계절의 변화를 알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라며 유치장에서의 생활을 회상했다. 또 그는 “이곳에서 제가 납득할 만한 곡을 쓰고, 그것이 여러분 앞에서 표현하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자 자유를 느끼는 행위였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법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헀다.
한편 스에타케 류노스케가 속한 록밴드 쿠지라는 지난 2017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2019년 ‘Hi-STANDARD’의 기타리스트 요코야마 켄(55)이 이끄는 밴드 ‘Ken Yokoyama’ 투어에 참가해 2021년 1집 앨범을 발표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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