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故 김수미 운구로 ‘생전 불화설’ 종식… 비통한 심경
[TV리포트=이혜미 기자] 2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김수미의 발인식이 진행된 가운데 생전 고인과 친모자 같은 케미를 보였던 장동민이 운구에 참여해 고인과의 불화설을 완전히 종식시켰다.
앞서 김수미는 25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75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밝혀졌다.
발인식에는 며느리 서효림을 비롯해 윤정수, 정준하, 장동민 등 많은 연예계 동료가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특히 서효림은 “엄마 가지마”, “엄마 너무 고생만 하다 가서 어떡해”라며 비통한 마음을 토로해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장동민은 고인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온 예능계 후배로, 이날 직접 운구를 맡았다. 그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수미와 ‘모자 관계’로 출연하며 깊은 유대를 다져왔다. 다만 2021년 장동민이 결혼할 당시 김수미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으며 잠시 오해가 생긴 바 있다.
김수미는 당시 “결혼선물까지 준비하고 스케줄도 비웠는데 결혼식 연락이 없었다. 그래서 예능에 나가 ‘완전 아웃’이라고 했더니 상처받았는지 계속 전화가 왔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알고 보니 결혼식에 연예인 초대도 안 하고 가족끼리만 했다더라”며 “재밌으라고 한 거였고 진짜 싫으면 그런 말도 안 한다”고 두 사람의 관계에 이상이 없음을 밝혔다.
그러나 한 누리꾼은 장동민의 개인 계정에 “방송 외엔 볼일 없는 일적인 사이지만 너무 속보였다”며 “김수미는 방송 인연 이상으로 생각했던 모양인데. 방송서 동민 씨 애들 보고 싶다고, 둘째 낳을 동안 한 번도 안 보여줬다면서요”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남겼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오지랖 그만 부려라”, “두 사람 사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이런 말 하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해당 댓글을 비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