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母 때문에 고딩 때 처음 피자 먹은 배우가 보인 반응
어머니 ‘채식주의자’라
고딩 때 피자 처음 먹고
단식투쟁한 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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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구가 피자를 고등학생 때 처음 먹어봤다고 합니다.
과거 한 라디오에 출연한 진구는 피자를 고등학생 때 처음 먹어봤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처음 먹었을 때) 정말 환상적이었다. ‘이 음식 아니었으면 안 되겠다’ 싶었다. 그 이후에 단식투쟁을 했다”라고 털어놨는데요.
이어 “어머니께서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써서 식탁에 녹황색 채소만 있다. 양념도 없다. 오이, 당근, 쌈들, 그리고 밥만 있다”라고 밥상 메뉴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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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의 어머니는 생선과 계란후라이조차 육류에 포함했다고 하는데요.
진구는 “(어머니가) 저까지 채식주의자로 만들어 놓으셨다. 근데 피자를 먹었다고 생각해봐라. 이건 사기인 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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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단식투쟁의 결과도 공개했는데요.
진구는 “단식투쟁하다 엄청 맞았다. 다시 피자는 못 먹고”라며 “그래서 ‘성인이 돼서 알바를 하게 되면 피자를 먹는 알바를 해야겠다’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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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상 성인이 되니 어머니 음식이 그립다고 하는데요. 진구는 “그런 음식들이 아들을 위한 밥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으로는 김치를 뽑으며 “(어머니가) 양념을 잘 안 하신다. 음식 간도 싱겁게 하는데 김장하실 때만큼은 양념을 짜게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어머니 음식 안 같은 음식이 김장 날 김치 그거 하나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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