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속 역사 로스트 미디어가 사라졌다는 사건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이건 일명 과테말라의 돌대가리(The Stone Head of Guatemala)라 불리는 미스터리한 사진인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1950년대 과테말라의 한 정글에서 찍었다고 함.
올멕부터 시작해서 온갖 역사 로스트미디어 떡밥의 산실인 중앙아메리카 지역에
저런 심상찮은 돌대가리 유물이 있다는 건 그것만으로도 초대형 떡밥이니
지금 발견되었다면 아마 (내전 등이 없어서 출동 가능한 지역이라는 전제하에)
역사학자들이 바로 달려갔을 것.
문제는 이 사진이 1980년대에 처음 세상에 알려졌고,
학자가 뒤늦게 현장에 달려갔더만 이미 산산조각이 난 뒤였다고 함.
현지 증언에 따르면 반란군노무새키들이
석상 얼굴을 사격 연습용 표적으로 써서 아주 그냥 박살을 내 버렸다고.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1960년부터 30년 넘게 정부군 vs 반군이 내전을 벌인
과테말라의 혼란 속에서 못 배운 반군 놈들이 개박살났다는 말임.
참고로 저 석상은 중, 남아메리카 고대 문명인 올멕, 아즈텍, 마야 유물과 모양이 확연히 달라서
제대로 조사했으면 엄청난 떡밥거리가 되었을 것이라는 말도 있음.
그렇게 하나의 초고대 문명 로스트 미디어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로서
해외 미스터리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사건.
……라는 말이 있긴 했고 외쿡 미스터리 매니아들에게 유명한 떡밥이었던것도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1930년대에 과테말라에 당시 사람들이 기념으로 만든 돌대가리였음.
진짜 반군이 저걸 표적으로 써서 부쉈는지는 모르겠다만
고대 유물이 아닌 건 확실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아웃 오브 안중이 되어버렸음.
별 것 아닌 사진에 미스터리 매니아들이 개입하여 침소봉대 했다가
(정체가 밝혀지기 전에는 고대 문명 다큐멘터리에도 나온 적 있음)
결국 정체가 밝혀지면서 거짓말처럼 관심도 뚝 사라진 것임.
떡밥이 흥미롭긴 하지만 결국 가짜로 밝혀지고 그러고 나면 관심도 완전히 사라지는,
종종 일어나는 가짜 로미+가짜 미스터리 사건 중 하나였달까.
출처: 로스트 미디어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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