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폭행 논란’ 제시, 살 길 열렸다… 구세주 등장 (+목격자)
‘팬 폭행 연루’ 제시
사건 직접 본 목격자 등장
“모든 걸 걸고 제시 잘못 없어”
가수 제시가 미성년자 팬 폭행 사건에 연루된 가운데 해당 사건을 직접 봤다는 목격자가 나타났다.
지난 27일 자신을 ‘헨리'(HENRY)라고 소개한 목격자는 SNS를 통해 “저는 사건 당일 공개된 CCTV에도 등장한 목격자”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음악 업계에 종사하는 몇몇 친구들로부터 강남의 카페에 초대받았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제시를 포함한 새로운 친구들을 소개받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최소 12명 정도였고 많은 사람들이 술에 취해있었지만, 제시와 나는 술에 취하지 않았다. 많은 팬들이 제시를 알아보고 사진 촬영 등을 요청했고 제시는 친절하게 응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곧 한 남성 팬이 친구 두 명과 함께 제시에게 다가와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늦은 시각 지쳐있었고 술에 취한 코알라를 케어하고 있는 상황이라 제시가 피곤하다고 설명하며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런데도 팬은 ‘왜요?’라고 반복해서 물었다”라고 주장했다.
헨리는 “우리가 떠나려 할 때 그날 우리가 막 알게 된 한 남자가 갑자기 팬을 때렸다. 우리는 모두 이유 없는 폭력 행위에 충격을 받았고 혼란스러웠다”라며 “제시는 당연히 겁에 질려 불안했다. 우리 중 누구도 이 남자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했고 그의 행동에 당황했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제시는 싸움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친구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고 싸움을 말렸다고 한다.
헨리는 “우리는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시지 않았고 단지 일어난 일을 해결하고 싶었다”라며 “경찰이 와서 우리 모두에게 신분증을 요구했고 그 팬이 들어와서 그들이 아니라고 말해서 경찰이 떠났다”라고 진술했다.
끝으로 헨리는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걸고 말하는데, 그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날 그 자리에 끝까지 있었고 모든 것을 직접 봤다”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그가 알지도 못하는 미친 남자들을 통제할 수 있을까. 그가 나쁜 사람인 것처럼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걸 멈춰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조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시는 지난달 28일 자신에게 사진 요청한 미성년자 팬이 일행에게 폭행당한 사건을 보고도 방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제시는 “저의 팬분께서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하여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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