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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난 마녀사냥 피해자, 최근 미행당하고 살해 협박도 받아”(‘스쿨오브뮤직’)[종합]

이혜미 0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마녀사냥’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민 전 대표는 “내가 대표이사 재선임 가처분 신청을 낸 건 나의 순수함을 증명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민 전 대표는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 채널에서 진행된 라이브에 출연해 하이브와 분쟁 비화를 전했다.

라이브에 나선 민 전 대표는 금일 법원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대표이사 재선임 가처분 신청을 각하한데 대해 “사람들이 내게 화제의 인물이라고 하지 않나. 전엔 그 얘기가 와 닿지 않았는데 오늘이 버니즈 데이라 출연을 결정지었음에도 법원 결과가 나오니까 화제가 될 운명인가 싶더라. 나는 오늘인 줄 몰랐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법이라는 게 말장난 같은 부분이 있다. 이건 겪어봐야 안다. 지금 하이브와 어도어가 한 몸이냐, 아니냐의 딜레마가 있다. 그럼 누군가는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할 수 있을 테고 지금 그런 싸움 중”이라며 “내가 가처분 신청을 낸 건 나의 결백함과 순수함을 드러내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궁금하기도 했다. 이게 될지”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4월 어도어 모 회사인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고, 1달 여 만에 1차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에 나섰던 민 전 대표는 “난 누군가 앞에 나서는 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민낯으로 못난 모습을 한 번 보이고 나니 그냥 무뎌지더라. 난 이제 민낯으로도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대에 있는 뷔가 가끔 전화를 한다. 그 친구가 엄청 해맑은 아이다. 내가 그런 일을 당하고 있는데도 처음엔 천진하게 연락해서 ‘괜찮죠?’라고 묻더라. 시간이 지나고 난 뒤엔 자기도 언제 연락을 해야 하는지 눈치가 보였다고 했다. 뷔 말로는 기자회견을 보며 ‘본 모습을 저렇게 거침없이 보여줘도 되나’ 싶었다는데 난 그때 엄청 참은 거였다”라고 했다.

“당시의 난 굉장히 이성적이었다. 두 시간 넘게 욕만 할 수도 있었는데 최대한 참고 최소한의 욕만 했다”라는 것이 민 전 대표의 설명.

아울러 “지금 문건 유출부터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지 않나. 어떤 분들은 ‘나 같으면 그때 다 터뜨렸을 텐데’라고 하는데 문제의 문건은 내가 공개한 게 아니고 당시 할 얘기는 굉장히 많았지만 다 얘기할 순 없었다. 난 그때 3, 4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싶었지만 너무 많은 정보를 한 번에 쏟아내면 사람들이 그 많은 데이터들이 정리가 안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당시 내가 주주 간 계약으로 묶여 있어 못한 말이 많다”라고 털어놨다.

민 전 대표는 또 “나는 주어진 예산 안에서 얼마나 일을 잘하는가, 이런 걸로 희열을 느끼는 인간이다. 무한의 나와 경쟁하는 건 사람을 미치게 한다”며 “난 끊임없이 생각을 하는 편이다. 재택근무도 선호하는데 그건 이동시간이 아까워서다. 난 면허도 없다. 관심이 없는 건 아예 안한다”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중 ADHD를 고백한데 대해선 “ADHD라 얘기를 한 거다. 생각이 여기로 갔다가 저기로 갔다가 하면 미친 여자라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미리 얘기했다. ADHD는 장점이 있듯이 단점과 결함도 있다. 그래서 미리 경고와 주의를 준 거다. 오해하지 말라고”라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부터 모든 게 거짓말로 시작이 됐다. 난 거짓말로 점철된 마녀사냥을 당했다. 이 프레임을 어떻게 벗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 너무 피곤하다. 상대가 아예 0인 일을 꾸며내면 사람들은 ‘뭔가 있으니까 저러겠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진짜 0에서 출발하는 게 있다”라고 거듭 토로했다.

나아가 “내가 얼마 전 미행도 당했다. 이걸 택시기사님이 알려주셨다. 일부러 행선지가 아닌 곳에서 내리고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 살해협박도 받았다”라고 고백, 충격을 안겼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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