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한동훈 생각하며 다녀온 태백여행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잊고 있었는데 강원도 어쩌고 스케쥴보고 생각나서 긴 후기 씀
9월인가 태백 숙소 예약했다고 추천 글을 썼는데 막상 가보니 비추더라고
시작은 태백 교도소 신축부지 사진으로
전직 법무부 장관님 생각나서 이런거 보면 그냥 반갑고 그래
바로 이 앞이 블루리본 9개 달린 생선 조림집이었는데
어릴적 엄마가 해줬던 갈치조림 맛이랑 거의 비슷ㅋㅋ
구문소인데 왼쪽 구멍은 일제시대때 석탄 나르려고 인위적으로 뚫은거고
오른쪽은 자연적으로 생긴건가봄
아무 지식없이 가서 이것만 보고 갈뻔 했는데 두사람이 왼쪽 구멍의 길로 가길래
따라 가봤더니 물흐르는것도 볼수 있고 구문소의 전설 설명도 있고 볼만해
철암단풍군락지가 있어 단풍축제를 하루 앞두고 준비중인 초등학교 앞 길
단풍 축제 하루전과 당일에도 단풍은 별로 안들었어ㅠ
단풍이 들기전에 나뭇잎이 떨어진것도 같고
원래 빨갛게 물들었어야 했는데
올해 날씨 넘 오래 덥긴 했어
원래 이것보다 더 붉고 다 이래야 하는거 같은데 말임
시내에 황지연못이라고 있는데 하루에 5천톤의 물이 지하에서 샘솟는다함
겨울에도 안 언다는데?
이렇게 황지연못 전설도 귀엽게 요약해놓음
동서양을 막론하고 뒤돌아 보지 말라면 절대 안해야해
여긴 화장실땜에 간 석탄 박물관인데 태백산 국립공원 내에 있어 전망이 좋음
누르면 이렇게 빛을 발하는데 이거 보자마자 이거 진짜야?
야광 페인트 같은거 발라놓은거 아니야?
두세번 다시 눌러보고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랬는데
뒤에 온 사람들은 눌러보고 어머 으허허 신기하네 이런 반응들만 보이고 말길래
이래서 내가 긷갤을 하는건가 싶었다
흑백과 배경땜에 엄청 오래전인줄 알았는데 95년도에 찍은 태백이래
태백 처음 가봤는데 차타고 돌아다니면서 저출산도 생각나고
격차해소 이런것도 막 저절로 생각나는게
대선전에 한동훈도 시간내서 1개월정도 전국 여행 많이 다니면 좋겠단 생각을 함
유튜브로 여행기 올려줌 더 좋고 ㅋㅋㅋㅋ
막장으로 출근하는 아버지 이야기도 듣고 지하갱도 체험에
돈내고 화장실 간김에 다 둘러보고 옴
이걸 쓴 목적 태백 고원 자연휴양림 세모집
어릴때 그런 로망 하나쯤 있자나
세모집에 살고싶은 나무위에 만든 집에서 놀고 싶은
그래서 예약시간 되자마자 잡은 인기있는 숙소였는데
여름이 지나고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문열고 들어가자마자 곰팡이 냄새가 나를 반기더라
그 기분 알아?
하늘은 맑은데 괜히 슬퍼지는 마음
태백은 기온이 낮아서 10월 초여도 쌀쌀한데 냄새때문에 창문열고 잠
앉아있으면 곰팡이 냄새 더 나는거 같아 주로 드러누워 있었음
그래서 우리집에선 못보는 나의 해리에게와 가우스전자를 보면서 한동훈했음
침대없이 자니깐 허리 끊어지는줄
아침에 눈떴는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게 곰팡이와 냄새여서
2박인데도그냥 1박만 하고 집에 돌아갈까 고민도 하다 참아보기로 함
취사가 안되는 곳이고 이런데서 커피 마시면 맛있을거 같아 바리바리 들고 갔는데
에라이
원래 떨어진거 안주워먹는데 저거 스페셜 붙은 원두라 평소 사먹던 원두보다 비싸서
박박 긁어 주워담고 그냥 내려 마심
안하는 캠핑 기분좀 느껴보려고 믹스커피도 들고 갔는데 가을에도 숲이라 날벌레는 많더라고
초록초록함 바라보며 태백에서 아침에 먹는 컵라면은 맛있을꺼야란 생각에 들고갔는데
날벌레들 또 달려들까봐 곰팡이 냄새 맡으며 방에서 먹음 ㅋㅋㅋㅋ
태백 쇠고기는 맛있더라 ㅋㅋ
작년 10월에 전등사 갔을때 27년 한동훈 대통령이라고 소원지를 달고 왔었는데
10월 한동훈이 전등사 간 날 태백에서 그거 보면서 내 광대 막 올라감
이뤄질꺼야 ㅋㅋㅋㅋㅋㅋㅋ
출처: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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