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아이돌, ‘관계자’ 갑질 폭로.. 걱정됩니다
[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의 록밴드 엑스 재팬의 멤버 요시키(58)가 자신이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그룹 ‘엑스와이'(XY)에 관해 의미심장한 엑스재글을 게재해 이목을 끈다.
29일(현지 시간), 프로듀서 요시키가 프로듀싱을 담당하는 13인조 그룹 엑스와이에 관해 “엑스와이 프로듀서를 그만두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모두에게 최선인 상황을 원한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엑스와이 측은 그룹 뉴스'(NEWS)의 전 멤버 테고시 유아(36)의 합류 소식을 발표했다. 테고시 유아는 28일 정보 프로그램 ‘DayDay’에 출연해 그룹 활동에 관한 각오를 밝히며 “요시키로부터 ‘서브 프로듀서적인 입장에서 많이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테고시 유아의 그룹 가입을 둘러싸고 기존 팬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표출되고 있는 가운데 요시키는 “이번 발표를 하는 데 있어서 관계자가 두 가지 약속을 어겼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다시 이야기해도 되는데 멤버들의 성공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저는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재활에 집중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닛테레, 플래티넘 프로덕션, AVEX’ 총 3개의 해시태그를 달았는데 이는 프로그램 제작사 니혼 TV와 엑스와이가 소속된 플래티넘 프로덕션으로 관계 각처와 트러블이 발생한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요시키는 “저는 엑스와이의 계약 멤버를 줄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13명이 필요하다고 몇 번이나 말했습니다”라며 “아마 이 이야기는 멤버들도 모르고, 저도 처음 말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엑스와이 그룹의 방향성을 담당하고 있는 프로듀서 요시키가 돌연 프로듀서를 그만두겠다는 발언과 그룹 관련 관계자들과의 불화가 더해져 팬들 사이에서는 불안정한 그룹 경영에 관해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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