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 최민환, 흔적 지우기 중… 반전 근황
[TV리포트=이지은 기자] KBS가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을 받는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흔적 지우기에 나선 가운데, 그가 출연한 KBS ‘더 시즌즈’ 출연분이 여전히 다시보기 서비스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최민환과 세 자녀들이 출연한 영상을 전부 삭제했다. KBS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포털사이트, 국내 OTT 내 다시보기 영상에도 적용됐다. KBS는 공식 유튜브 영상도 삭제 조치 중에 있다. 이는 세 아이의 보호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역시 최민환 출연분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고, KBS 공식 홈페이지 속 해당 회차들의 VOD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는 최민환이 최근 성매매, 강제추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킴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KBS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에서 FT아일랜드 출연분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는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
앞서 7월 최민환은 FT아일랜드 멤버들과 함께 ‘더 시즌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방송에는 MC 지코는 “특히 내가 반가운 분이 있다, 나랑 동갑내기인 민환씨”라며 “우리 얼마 만에 보는 거냐”라 했고, 이에 최민환은 “6년 만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지코가 “가장 최근에 봤을 때가 기억나냐”라고 하자, 최민환은 “2018년도에 그때가 그…”라며 대답을 망설였다. 당시는 최민환이 율희와 결혼식을 올린 때였던 것. 두 사람은 지난해 이혼한 바 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KBS 측은 최민환의 ‘’더 시즌즈’ 출연분을 두고 31일 디지털 편성부에서 각 프로그램 측에 관련 공고를 하고 있다면서 ‘더 시즌즈’ 최민환 출연분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조치에 대해선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율희는 24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를 출입한 내용의 대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2022년 녹음된 해당 파일에서 최민환은 유흥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통화하면서 유흥업소 관련 은어를 사용하며 업소를 물색하는 듯한 대화를 나눴다.
해당 논란으로 최민환은 세 자녀와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으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FT아일랜드는 2인 체제로 활동하며 최민환이 맡은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KBS2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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