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억 빚→파산’ 심형래, 14년 만에… 개그계 후배들 난리 났습니다
코미디언 심형래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과거 179억 빚→파산 신청해
코미디언 심형래가 14년 만에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한다.
31일 ‘개그콘서트’ 측은 “심형래가 최근 진행된 녹화에 참여했다”라며 “그의 출연분은 오는 11월 3일 방송된다”라고 전했다.
심형래가 출연할 개그콘서트 코너는 정범균, 김영희 등이 이끌고 있는 ‘소통왕 말자 할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형래가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10년 ‘달인’ 코너에 특별출연한 이후 14년 만이다.
심형래는 1982년 제1회 KBS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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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심형래는 ‘유머극장’,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한바탕 웃음으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표 코미디언으로 자리 잡았다.
또 심형래는 영화감독으로 활약했다. 그는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 ‘티라노의 발톱’, ‘용가리’, ‘디워’, ‘라스트 갓파더’ 등을 연출했다.
심형래는 실제 연예인 소득 랭킹 1위를 4년 동안 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심형래는 영화 흥행 실패로 거액의 빚을 지기도 했다.
심형래는 지난 2022년 MBN ‘신과 한판’에 출연해 “영화 흥행에 실패해 당시 가진 걸 다 팔아도 빚 179억 원이 있었다. 그래서 파산 신청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스트레스받으니까 건강이 안 좋아졌다. 구안와사(안면마비)가 오고 당뇨도 걸렸다”라며 “잘 때 얼굴을 칼로 찌르는 것 같았다. 너무 아팠다. 오른쪽 얼굴에 마비가 오면서 얼굴 균형이 맞지 않아 쌍꺼풀 수술도 했다. 미용 목적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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