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정아 “H.O.T. 팬클럽 출신, 최애는 문희준…SM 입사가 꿈이었다” (‘재친구’)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선우정아가 H.O.T. 문희준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에서는 ‘같이 도망가고 싶은 아티스트 1위! 목소리에 서사를 담는 뮤지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선우정아와 김재중은 어색한 첫 만남을 가졌다. 김재중은 “나도 말 놓기 어렵겠다”라며 나이를 물었다. 선우정아가 85년생 5월생이란 말에 86년생 1월생인 김재중은 “생일이 빠르지만, 저랑 친구 해야 한다. 제가 빠른 연생이다. 1월이니까 안심해라”라고 밝혔다.
김재중은 “날 왜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어?”라고 물었고, 선우정아는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데뷔를 일찍하지 않았냐. 난 SM이란 회사에 환상이 있었다. 그 시절에 가수 지망생이면”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재중이 “같은 세대면 H.O.T. 아니냐”라고 묻자 선우정아는 “클럽 H.O.T. 2기였다”라고 고백했다. 김재중도 “난 3기였다. 3기 때가 터졌지”라면서 H.O.T.의 노래를 부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H.O.T.의 최애 멤버도 같았다. 선우정아와 김재중의 최애 멤버는 문희준. 김재중이 “다들 강타 오빠 좋아할 때 난 희준 오빠가 1번, 강타 오빠가 2번이었다”라면서 “희준이 형이 알아?”라고 물었다. 선우정아는 “‘불후의 명곡’에서 2번 뵈었다”라며 “인생 성공했구나 싶었다. 10대 시절에 내 꿈의 전부가 SM에 들어가는 거였다”라며 웃었다.
김재중이 “어쩌다 싱어송라이터가 됐냐”라고 묻자 선우정아는 “날 떨어뜨렸으니까”라며 SM 오디션에서 떨어졌음을 고백했다. 김재중은 “나도 1차 때 떨어졌다. 2번 했으니 붙은 거지. 나도 운이 좋은 아이였다”라고 했고, 선우정아는 “2번 할 걸 그랬나”라고 말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재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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