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정아 “깻잎 논쟁? 떼어줘도 괜찮아”→김필 “새우 까주기는 불가” (소유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선우정아가 깻잎 논쟁에 대해 깻잎을 떼어줘도 괜찮다고 쿨한 입장을 밝혔다.
10월 31일 소유의 온라인 채널 ‘소유기’의 ‘노상어게인2’에선 선우정아와 김필이 출연해 토크와 노래 무대를 펼쳐보였다.
소유는 김필과의 첫 만남에 대해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슈퍼스타K6’ 촬영 당시 그때 제가 ‘얼음요새’ 노래에 완전 빠져있었다. 거기서 김필을 발견하고 제가 보자마자 주책맞게 ‘팬이에요’ 말한 거다. 맨날 그 노래를 듣고 있는데 거기 계셔서 (반가웠다)”라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김필은 당시 어떤 느낌이었냐는 질문에 “신기했다. 내가 TV에서 보던 사람이 날 안다고 하니 ‘우와’ 이런 느낌이었다. 너무 죄송한 게 제가 너무 말주변이 없으니까. 방송에서 ‘소유 씨가 팬이라던데 어떠세요?’라고 너무 많이 언급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소유는 “맞지 않나. 괜찮다”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필은 “이 자리를 빌어서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 깻잎논쟁에 대한 토크 역시 이어졌다. 소유는 김필에게 “유튜브에서 연애 상담 해줬을 때 깻잎 논쟁이 나오자 같이 밥을 못 먹게 해야 한다고 했다는데?”라고 질문했고 김필은 “같이 먹으면 그럴 일이 없으니까”라고 대답했다. 이어 “같이 먹는다면 반찬이 깻잎이 나온다면 ‘치워주세요’라고 해야 한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필은 “깻잎까지는 사실 떼어줄 수 있다고 한 것 같긴 한데 새우 까주는 것은 용납 못한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선우정아는 남자친구가 내 친구의 깻잎을 떼어줘도 된다고 생각하냐는 ‘깻잎 논쟁’에 대한 질문에 “저는 먹는 것 가지고 야박하지 않다. 오히려 제 사람이 마음 넓고 배려해주는 모습이 예뻐 보일 것 같다”라고 쿨하게 말했다. 이에 김필은 “나만 옹졸해지는 것 아니냐”라고 말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소유는 선우정아의 말에 공감하며 “(근데)저는 안 되는 것이 하나 있다. 지퍼 올려주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현장에 격한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영상에선 선우정아와 김필, 소유가 노래 무대를 펼치는 모습으로 음색장인들의 매력을 발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노상어게인2’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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