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양정아 납치’ 공정환 버렸다 “그런 끔찍한 일 몰라” (용수정)[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용감무쌍 용수정’에선 권화운이 긴급이사회에서 이승연을 궁지로 몰며 신임 회장 후보가 됐다.
1일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에선 민경화(이승연 분)가 용수정(엄현경 분), 여의주(서준영 분), 주우진 (권화운 분)에 의해 회장직에서 쫓겨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긴급이사회에서 민경화는 건강 문제가 경영문제로 이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있다는 말에 민경화는 “제 건강에는 아무 이상 없다는 전문가 소견이다”라고 말하며 자료를 공개했다.
그러나 주우진은 그것은 조작이라며 “얼마 전에 저랑 같이 가서 받은 검진표는 심각하던데요?”라고 맞불을 놓았다. 주우진은 민경화의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하며 “얼마 전에 회장님을 모시고 병원에 갔는데 그때 받은 결과지다. 주치의가 직접 정신과 상담을 권했다. 어머니의 아픔을 제 손으로 드러내야하는 참담한 상황이지만 회사와 주주 분들의 이익을 외면할 수 없기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우진은 “저한테 위임장 써주신 거 다 잊었나?”라고 압박했고 민경화가 자신에게 준 주식 위임장이라며 공개했다.
“위임장은 철회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는 민경화의 말에 주우진은 “본인 주식 돌려받겠다는데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민경화는 “주사장이 가진 지분으로는 경영권 못 가진다”라고 말했지만 주우진은 “제가 많이 부족해서 여의주 본부장이 본인 지분을 전부 제게 위임했다”라고 말했고 결국 주우진이 신임 회장 후보가 됐다.
주우진은 기자들에게 “여의주 본부장과 저는 대승적 결단을 내린 거다. 판단력을 상실한 개인 때문에 그룹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을 막고 싶다”라며 민경화를 견제했다. 이에 민경화는 “돈과 권력 앞에서는 어미랑 아들 사이도 허무해진다”라고 말하며 뻔뻔한 태도를 버렸다.
예전 비서실장이던 장명철(공정환 분)이 여의주 어머니를 납치했다가 체포된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그 사람은 공금 횡령으로 해고됐다. 그 이후로 본적 없고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은 저는 모르고 있었다”라고 부인했다. 여의주가 이사회에 못 나오도록 알아서 압박할 것을 사주한 민경화는 장명철이 체포되자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꼬리를 잘랐던 것.
이를 예견한 듯 여의주는 체포된 장명철에게 “너 이제 민경화한테 팽 당한다”라고 말했고 장명철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최혜라(임주은 분)가 주우진이 자신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배신감에 젖는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용감무쌍 용수정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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