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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이규한에 ‘청부 살인’ 제안… “시신 각 부위 잘라서 가져와라” (‘지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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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박신혜가 이규한에게 은밀한 거래를 제안했다.

1일 밤 SBS 금토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강빛나(박신혜 분)가 구치소에 수감된 ‘연쇄 살인마 J’ 정태규(이규한 분)를 찾아 청부 살인을 요청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정태규를 방면한 뒤 처단하고 지옥으로 즉시 보내라”는 바엘(신성록 분)의 명령으로 어렵게 잡은 정태규를 풀어줄 위기에 처한 강빛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공범이자 목격자인 정선호(최동구 분)마저 흉기 피습으로 증인 출석이 어려워졌고, 강빛나는 고심 끝에 첫 공판을 이틀 뒤로 미뤘다.

그날 저녁, 한다온(김재영 분)은 강빛나를 만나 정태규 재판을 맡게 된 경위를 물었다. 강빛나는 정태규에게 위장 거래를 제안한 사실을 밝혔다. 정태규에게 “인간의 몸으로 영생하고 싶다”며 대신 사람을 죽인 뒤 시신 각 부위를 잘라서 가져와달라고 한 것. 그래야 정선호 엄마를 비롯해 피해자의 사망 순간이 담긴 테이프를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태규는 잠시 고민하곤 강빛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첫 공판 당일. 강빛나는 피고석에 앉은 정태규를 향해 “25년 전 연쇄 살인범 J이 맞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정태규는 “모르는 일”이라며 발뺌했고, 김소영 경감(김혜화 분)의 살인 혐의도 부인했다. 정태규 측 변호인은 “김소영에게 총상을 입힌 사람은 피고인이 아닌 피고인 동생 정선호”라며 정선호가 불법 구매한 총기류와 거래 내역을 증거로 제출했다.

정태규 측 변호인은 정선호가 마약 중독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선호의 진술 신빙성을 떨어뜨리는데 집중했다. 어차피 정선호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증언을 듣기 어려운 상황. 모든 게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듯했던 그때, 법정 끝 쪽에서 ‘쾅’하는 소리가 들렸다. 입원 치료 중이던 정선호가 마음을 바꿔 재판에 출석한 것.

정선호는 자신이 저지른 범죄가 모두 정태규가 시킨 짓이라고 주장했다. 정선호는 황천빌라 입주자들을 살해하려 한 이유에 대해 “그래야 재개발을 할 수 있다고 (형이) 말했다”며 유족을 향해 “죄송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를 지켜보던 정태규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정태규 측 변호인은 살인 장면이 담긴 캠코더와 테이프의 행방을 물었다. 정선호는 “지난해 12월까지 우리 집 지하에 있었는데, 형이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그러자 변호인은 “그럼 증인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없다는 것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정선호는 “예”라며 고개를 떨궜고, 재판은 그대로 마무리됐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SBS ‘지옥에서 온 판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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