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동물원 합사라고 하면 빼놓을수 없는게 있어요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진주시 진양호동물원에서 태어난 암사자 순이와 수컷 진돗개 땡칠이
어미 암사자가 스트레스때문에 새끼들 다 물어죽이니까 사육사가 순이를 어미와 격리하고 따로 키웠었는데,
아무래도 사자가 무리생활 하는 동물이다보니 외로움 타는거 같아 수컷 진돗개 한마리 구해와서 같이 놀게 함
(순이가 어느정도 아성체가 된 후 다른 사자들과 합사시켜봤는데 적응을 못 했다고..)
다행히도 이 진돗개와 암사자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13년동안이나 같이 잘 살았다고 한다..
안타까운것은 진돗개 땡칠이가 먼저 노환으로 폐사하자 순이는 상심하여 먹이 먹기를 거부하곤 했는데,
어느 날 순이가 먹지 않고 바닥에 방치해둔 닭고기를 탐 낸 옆 우리에 살던 수컷 불곰 은비가 울타리를 부수고 난입,
영역을 침범당해 격분한 순이는 은비에게 달려들었으나 체급차에 밀려 치명상을 입었고, 염증이 악화되어 얼마 지나지 않아 폐사하고 말았음..
출처: 공룡 갤러리 [원본 보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