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소도 야영장 후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지난주 태백산 바이크 패킹하면서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따로 후기 씀.
사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조금 실망이었다. 왜냐면 내가 본 홍보문구가 해발 860m 야영장 이라는 거였는데, 고도 때문에 내멋대로 산 아래를 내다보며 멋진 운해도 볼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했기 때문임.
막상 도착하니 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인 자연휴양림 야영장이랑 별반 다르지 않았음.
하지만 편의시설 괜찮고 도시락서비스랑 주변 산책코스 때문에 맘이 바뀜.
여긴 캠핑보단 가족들끼리 카라반 예약해서 오는게 낫겠다 싶었어. 캠핑은 19000원 전기3000원이고 카라반은 80000원인데, 카라반에 슈퍼싱글 하나랑 이층침대 있어서 아이둘 가정이 지내기 딱 좋아보이더라.
사이트는 마사토임.
비오는 날 가면 욕나올 듯 ㅋㅋㅋ 파쇄석 깔아주지.
샤워부스 ㅆㅅㅌㅊ 옷 걸어둘 공간도 많음.
코인샤워장이고 천원에 6분.
도시락서비스는 전날 오후 1시까지 신청하면 편의동 건물 옆 무인매점에 가져다 놓는데, 여름엔 냉장 보관했다가 위에 보이는 온장고에 넣어서 따듯하게 먹는거라 함.
무인 매장서는 이것저것 팔고 있음. 라면은 1500원인데,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세븐일레븐은 1000원 이니까 그냥 거기서 먹는게 나을 듯.
숲길이 진짜 잘돼있었음.
단풍도 예쁘게 들었고.
전망대 주변 애들 놀이시설 잘돼있더라 방방도 있고. 꼭대 올라가면 보이는 전망도 나쁘지 않음.
태백산 근처에 생긴지 얼마안된 고원자연휴양림인가? 거기도 나쁘진 않지만 내 기억엔 이렇게 잘 꾸며놓진 않았던 거 같음. 거기는 데크크고 파쇄석 잘깔려있었던 거 같긴하다.
태백 놀러갈 갤럼들에게 참고되었으면 함.
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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