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금은방 절도범 헬멧 챙기는 이유에 “남의 가게는 부수고” 분노 (‘히든아이’)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박하선이 금은방 절도범이 헬멧을 쓰는 이유를 듣고 분노했다.
4일 방송된 MBC every1 ‘히든아이’에는 김성주, 박하선, 권일용, 표창원, 이대우, 유라, 김동현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유라의 활약에 대해 “바다 경찰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심리엔 좀 약하지 않았나”라고 언급했다. 유라가 “영상이 짧아서”라고 변명하자 김동현은 “대부분 짧은데? 오늘도 안 보여주시겠단 거냐”라고 공격했다. 유라는 “심리 알기 힘들더라. 화질도 좋지 않고. 표정이 안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권일용 프로가 “상당히 맞는 얘기라고 본다. 딱히 어느 분야에 스카우트를 안 해도 될 것 같다”라고 하자 김성주는 “나쁘게 해석하면 굳이 필요가 없단 말”이라고 정리했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선 금은방 절도범의 필수품에 대해 말했다. 박하선은 자석이라고 추측하며 “강력 자석으로 (금 잡는 거 아니냐)”라고 했지만, 김동현은 “금이 자석에 붙는다고 생각하냐”라고 말했다.
권일용이 “이게 없으면 처벌받는다”라고 힌트를 주자 김동현은 “면허증이다. 오토바이 타고 와서 복면 쓰고 금을 훔치고, 도주하다 단속에 걸릴 때 면허증을 보여줘야 한다. 면허증이 없으면 금까지 걸린다”라고 설득하려 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금은방 절도범들이 꼭 챙기는 건 헬멧이었다. 박하선은 “얼굴 가리려고 쓰는 거냐. 아니면 (헬멧으로) 까려고?”라고 추측했고, 유라는 “아니면 머리채 안 잡히려고?”라고 말했다.
헬멧을 쓴 2인조 절도범은 망치를 들고 금은방의 진열대를 부순 후 금품을 훔쳤다. 오토바이를 타고 유유히 도주하는 2인조. 피해 금액은 7천만 원이고, 달아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37초였다. 다행히 8일 만에 검거됐다.
권일용은 헬멧을 쓰는 이유에 관해 “유리를 깰 때 파편이 튀어서 얼굴이 다치는 걸 방지하려는 이유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리가 잘 깨지지 않는 경우 범행 도구가 튕겨 나와서 얼굴에 맞는 경우도 있다고. 이에 박하선은 “남의 가게는 저렇게 다 깨부수고 자기 몸 생각은 되게 한다”라고 분노했다.
유라가 “영상을 보니까 두 사람 역할이 분담되어 있더라”면서 2인조의 역할에 대해 말했고, 표창원은 “유라 씨가 역시 예리하다”라고 칭찬했다. 3년 전 대낮에 헬멧을 쓰고 주인을 위협한 후 10초 만에 금품을 훔쳐 간 전력도 있다고. 이어 권일용은 “범인들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every1 ‘히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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