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아빠’ 홍진호, 생일날 급하게 응급실… 큰일 날 뻔
[TV리포트=이지은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5일 홍진호는 “얼마전 생일날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을 쉬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고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생일날 건강 문제로 급하게 입원 수속을 밟은 홍진호의 근황이 담겼다.
홍진호는 “진단 결과 기흉. 그것도 좀 심한 상태라 의사선생님께서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가서 수술을 해야할 것 같다는 말에,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직행. 접수 후 바로 입원 수속하고 폐에 흉관삽입(극악고통)후 상태를 지켜보다가 오늘 막 수술 일자가 잡혀 수술을 잘 마치고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회복이 덜 되고 수술 직후라 한동안 더 입원을 해야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중요한 상황은 잘 넘긴 것 같다. 예전에는 이렇게 아픈적도 별로 없었거니와 가끔 아파도 그냥 버티고 병원도 안가고 그랬었는데 가족이 생기고 지켜야할게 생기고 난 후론 뭔가.. 겁이 엄청 많아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홍진호는 올해 3월 10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그는 결혼 2개월 만에 예비 아빠가 된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2세 출산 예정일은 오는 11일로 알려져 그의 수술 소식이 더욱 안타까움을 안긴다.
그는 “이제 평소에도 건강 많이 챙겨야 할 것 같다. 터지는건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훅~~ 나온다. 다들 건강검진도 꾸준히 받으시고 항상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 건강이 최고ㅠ”라고 당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생일날 이런 일이 있으셨다니 너무 놀라셨겠어요… 이제 다시는 아픈 일 없으시길 항상 건강하셔야 해요”, “수술 잘 끝나셨다니 다행이에요!! 빠르게 회복하시길 바랄께요”, “기흉은 자주 재발하니 조심하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프로게이머 은퇴 후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한 홍진호는 누적 상금만 약 31억원에 달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외에도 홍진호는 ‘더 지니어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피의 게임2’, ‘더 타임 호텔’, ‘라면꼰대 시즌5’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홍진호는 오는 15일 웨이브에서 첫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에 출연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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