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이 ‘아이’ 낳자마자 이혼한 이유… 전남편 ‘귀책사유’ 폭로
[TV리포트=홍진혁 기자] 결혼 3년 만에 이혼한 가수 벤(본명 이은영)이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후 심정을 토로한다. 5일 방송된 TV CHOSUN ‘이제 혼자다’ 방송 말미에 다음 회차 예고편에 벤이 등장했다.
이날 ‘OST 여왕’으로 불리는 벤은 자신을 “2년차가 된 리아(벤의 딸) 엄마 가수 벤입니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는 표정이 굳더니 “이혼 후 그냥 죽었어요. 제가 아예 죽었고”라며 “우울증이라는 것도 겪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편집된 영상에서 벤은 “나도 노력을 했다”라고 호소했고 운전대를 잡은 채 “가장 하면 안 되는게 거짓말이거든요”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벤은 2010년 3인조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으며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그는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호텔 델루나’, ‘또 오해영’,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 유명 드라마의 OST를 책임진 가수이다. 그는 2019년 W재단 이사장 이욱과 공개 열애를 했으며 이듬해 2020년 8월 결혼하여 2023년 첫 딸 이라아를 품에 앉았다.
하지만 지난 2월 벤이 2023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전해졌으면 당시 벤의 소속사 BRD 엔터테먼트는 “벤이 이욱 이사장과 이혼한 것이 맞다”며 “벤이 남편 귀책사유로 이혼을 결심했다.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혼 후 벤의 삶과 심정은 12일 밤 10시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TV CHOSUN ‘이제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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