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연기하다 실제 사귀는 거 이해돼…마음 생길 수 있다” (‘짠한형’)
[TV리포트=한아름 기자] ENA ‘취하는 로맨스’에서 가수 겸 배우 김세정(28)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이종원(29)이 드라마 촬영 중 연인으로 발전하는 사례를 듣고 공감을 표했다.
4일, 방송인 신동엽이 진행하는 웹 예능 ‘짠한형’에 배우 이종원과 배우 겸 가수 김세정이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신동엽이 “드라마 촬영하면서 (주인공) 둘이 사귀었던 경우가 간혹 있다. 드라마는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며, 드라마 촬영 중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감정을 담아서 연기를 하다 보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종원은 “주어진 대사가 있다. 예를 들어서 스위트 한 말이든지 따듯한 말이든지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다 보면 ‘그게(사랑하는 마음) 생길 수 있지 않나?’라고 생각한다”라며, 신동엽의 말에 동의했다.
이종원과 김세정을 바라보던 신동엽은 “나중에 방송을 통해서 너희 둘이 사귀는지 안 사귀는지 보겠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웃음을 참지 못한 이종원은 “이 이야기를 하실 것 같았다”라며 웃었다.
이후 보조 MC 정호철이 연애를 하면 지인에게 공개하는 편이냐고 묻자, 이종원은 “공개한다”라고 답했다. 이와 달리 김세정은 고개를 저으며 “끝 사랑이라고 마음을 먹어도 끝 사랑이 아닌 경우가 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이종원과 김세정이 출연하는 ENA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는 지난 4일 첫 방송 했다. 드라마에서 이종원은 브루어리를 운영하는 브루마스터 윤민주를 연기하고, 김세정은 특수부대 출신 주류 마케팅팀 팀장 채용주를 연기한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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