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선우 “‘짱구 아빠’에게 영감 받아 신곡 만들어” (‘리무진 서비스’)
[TV리포트=홍진혁 기자] 그룹 더보이즈 선우가 애니메이션 덕후라고 밝히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서 영감 받은 자작곡을 공개했다.
5일 공개된 웹예능 ‘리무진 서비스’에서는 선우가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가수 이무진은 선우에게 “애니메이션 취향만큼은 도키도키(두근두근)한 걸 좋아하신다고 들었다”라고 언급했다. 선우는 “유명한 작품들 ‘귀멸의 칼날’, ‘진격의 거인’ 이런 것은 본다. 근데 그 이외의 장르들 뭐 던전에 가서 살아남는 애니메이션은 안본다. 무조건 러브라인이 있어야 하고 간질간질해야 하고 다음 회차가 궁금해지는 게 좋다”라고 밝혔다.
이무진이 “작품하나만 알려줄 수 있냐”라고 묻자 선우는 “이거 보면 미친다”며 애니메이션 ‘토라도라’를 소개했다.
이후 이무진은 “선우 씨가 곡을 자주 쓰는 걸로 아는데 ‘토라도라’ 같은 애니에서 영감을 좀 받냐”라고 물었다. 선우는 “그런 애니에서 영감도 받고 ‘짱구는 못말려’에서도 받받는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무진은 “‘짱구는 못말려’에 로맨스가 어딨냐? 나미리 선생님밖에 없지 않냐”라고 의문을 가졌다. 선우는 “나미리 선생님 공항 편 보셨냐? 그걸 이길 건 없다”라며 이무진을 납득시켰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채널에 ‘짱구는 못말려’에 출연하는 나미리의 스토리와 가수 윤도현의 ‘사랑했나봐’를 결합시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화제가 됐고 현재 65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무진은 “‘사랑했나봐’ 처럼 ‘짱구는 못말려’를 보거나 사랑 설렘 멜로 장르를 보고 쓴 자작곡 중에 하나만 불러줄 수 있냐”고 묻자 선우는 ‘크림'(Cream)을 소개했다. 선우는 “제가 ‘짱구 아빠’가 일과 끝내고 힘들게 맥주 마시는 장면 보고 쓴 곡”이라며 “오늘 수고한 사람들에게 뭔가 희망적이고 고생했다는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보이즈는 지난 10월 28일 미니 9집 ‘도화선’을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리무진 서비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