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후배, 내리세요”…박나래, 장도연과 싸운 일화 최초 고백 (‘나래식’)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박나래가 절친 장도연과 싸운 일화를 최초로 공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언니!! 우리 나래식, 걍민경, 살롱드립 다같이 여행 갈래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절친 장도연의 친구인 다비치 강민경, 이해리에게 싸운 적 있는지 물었고, 두 사람은 “이 질문을 진짜 많이 들었는데 정말 안 싸운다”라고 밝혔다. 강민경은 반대로 박나래에게 “진짜 많이 물어보지 않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어디서도 얘기하지 않은 도연이와 일생일대 싸운 얘기를 하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나래는 ‘코미디 빅리그’에서 ‘솔로탈출 캠프’ 코너 시절을 떠올리며 “나, 장도연, 양세형과 코너를 했다. 마지막 녹화이기도 했고, 시간이 없기도 했는데, 팀복을 맞춰 입으라고 했다. 그래도 난 우리 팀이니까 입자고 해서 옷을 갈아입는데, 도연인 시간이 없으니 그냥 올라온 거야”라며 입을 삐쭉거리며 당시 장도연과 나눈 대화를 재연했다.
박나래는 “녹화가 끝난 날엔 매니저가 우리 집에 내려줬다. 항상 우리 집에서 자니까. 근데 도연이 내리지 않았다. 한마디도 안 했는데, 걔도 내리기 애매한 거다. 문이 탁 닫히고 가면 모르는데, 그대로 한 10초 있었다. 난 인사도 안 하고 밖에 그냥 서 있었다. 매니저가 “도연 누나 왜 (안 내리냐)”라고 하는 소리가 들려서 내가 ‘장도연 후배, 내리세요’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해리는 “멘트 진짜 구렸다. 갑자기 군기 잡았네”라며 웃었다.
이어 박나래는 “팀복도 안 입고 그렇게 얘기 안 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니까 장도연이 ‘그게 아니고’라며 울먹거려서 나도 ‘그게 아니고’라면서 같이 울었다”라고 밝혔다.
강민경은 “그게 뭐 싸운 거냐”라고 했고, 이해리는 “둘 다 여리다. 그냥 둘이 운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경은 “그렇게 따지면 우린 매순간 매초 싸우는 거다. 저희는 평화롭게 의견 조율하는 건데, 사람들은 싸우는 건가 한다. 그러다 리셋된다”라고 했다. 이해리가 “우린 운 적도 없다”라고 하자 강민경도 “우린 웃겨서 운 적은 많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나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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