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동네 망신? “아이 안고 다닐 나이에 술병 안고 다녀” 셀프 디스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한혜진이 출산에 대해 언급하며 자조했다.
7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공복 주의. 비수기에 입터진 모델 먹방’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혜진은 “가을 제철 음식이 대게, 대하, 전어 아니겠냐. 홍천에서 먹으려고 만반의 준비를 해왔는데, 너무 덥다. 이게 무슨 일이냐. 다시 7월로 갔다”라며 더위에 지쳐갔다. 1시간 전, 박달홍게찜과 다양한 해산물을 준비한 한혜진은 “불 피우기 너무 더운 날씨다. 파라솔 펴야겠다. 날을 잘못 잡았다”라며 후회했다.
한혜진은 “콘텐츠 망한 것 같다. 어떡하냐”라고 걱정하며 계곡으로 피신했다. 방금 전까지 덥다던 한혜진은 계곡에 들어간 후 춥다면서 다시 따뜻한 곳으로 나왔다. 한 시간 반 만에 완성된 해산물찜을 들고 더위를 피해 안으로 들어간 한혜진. 장뇌삼주를 꺼내고 맥주까지 준비한 한혜진은 “나 그리고 술 끊을 거야. 올해까지만 먹을 거다”라고 선언했다. 홍게를 먹은 한혜진은 “너무 고소하다”라고 흥분하며 속사포로 맛을 얘기했다.
한혜진은 분량을 걱정하면서 중국집에 같이 가자고 했다. 한혜진은 “나 튀긴 거 다 먹고 싶다”라면서 장뇌삼주까지 들고 중국집으로 향했다. 중간에 게이트볼장에서 엄마를 만난 한혜진은 엄마가 안 보는 것 같아서 탈주하려 하다 딱 걸렸다. 엄마는 “술을 왜 껴안고 다니냐”고 말했고, 한혜진은 “동네망신”이라고 셀프 디스하며 웃었다.
이어 운동기구에 올라탄 한혜진은 술을 안고 “삐꾸삐꾸 댄스다. 강원도 동네 바보 언니”라고 말하며 ‘삐끼삐끼’ 댄스를 추기도. 중간에 또 폐교에 내린 한혜진은 “엄마가 나온 초등학교다. 지금은 아이들이 없기 때문에 학교가 다 문을 닫고 있다. 잡초에 뒤덮인 운동장을 봐라. 한국의 현실이다”라고 밝혔다.
그 문제에 가담하고 있지 않냔 말에 한혜진은 “전 노력했다. 세상엔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다. 아이를 안고 다닐 나이에 술병을 안고 다니는 저의 심정을 아냐”라며 “죄송하다. 여러분이 많이 낳아주세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한혜진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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